제2회 남포중학교 총 동문회 체육대회 개최
동문과 출향인사·정·관계인사 등300여명 참석
2011-04-11 박용호기자
대회를 주관한 이경희 대회장은 인사말에서 “우리 모두가 하나 된 아름다운 모습에서 남포중학교의 미래는 밝다.”고 말하면서 “오늘 체육대회가 총동문회와 모교 발전에 큰 기여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일용 총 동문회장은 인사말에서 “엄청난 변화의 속도 속에서 살아가는 우리 모두는 그 변화에 적응하며 새로운 미래 창조의 주역으로 살아왔다.” 면서 “앞으로도 동문 모두의 마음을 하나로 모아 모교발전의 큰 힘이 되어주실 것을 당부드리다.”고 말했다.
쌀쌀한 일기 가운데 진행된 총 동문회 체육대회는 달리기, 족구, 배구, 축구, 줄넘기 등의 경기를 통해 선·후배간의 우정을 돈독히 하는 계기가 됐다.
서용문 교장은 “오랫만에 모교를 찾아 최선을 다하는 모습들은 결국 모교를 사랑하는 마음에서 출발하는 것이 아니겠느냐?” 면서 “학생 수가 적어 이대로 가다가는 폐교의 위기까지 올 수 있음을 상기시키며, 이러한 난제를 극복하고 날로 발전하는 남포중학교가 되도록 교직원 모두와 최선을 다하겠으니 동문 여러분들도 지속된 관심을 가져달라.”고 말했다.
한편, 축사에 나선 이시우 보령시장은 남포중학교 앞을 지나는 서해안고속도로의 방음벽 문제를 제기, 학생들의 수업에 지장을 초래할 사항인 것을 지적하면서 수벽(나무벽)을 식재할 방안을 연구하여 시에 보고하라고 남포면장(윤봉진)에게 지시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