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명의 통로 '경량구조칸막이' 홍보
-보령소방서, 경량구조칸막이 및 대피 공간 타 용도 사용금지 당부
2017-03-02 보령뉴스
보령소방서(서장 김현묵)은 화재 등 긴급 상황 시 탈출을 위한 ‘공동주택 경량구조칸막이’ 중요성을 적극 안내하고 있다고 1일 밝혔다.
9㎜가량의 석고보드인‘경량 칸막이’는 여성은 물론 아이들도 몸이나 발로 쉽게 파손이 가능하며, 벽을 두드려 보면 통통 소리가 난다.
경량칸막이는 출입구나 계단으로 대피하기 어려운 경우를 대비해 옆 세대로 피난하기 위해 만들어 놓은 것이나, 대부분 경량칸막이에 붙박이장, 수납장을 설치하는 등 비상대피공간을 다른 용도로 사용하는 경우가 많다.
보령소방서 관계자는 “경량칸막이는 긴급한 상황에서 피난을 목적으로 설치된 만큼 정확한 위치와 사용법을 숙지해 유사 시 긴급대피에 지장이 없도록 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한편 보령소방서는 지난 겨울철 기간 동안 아파트 입주민 교육·홍보를 강화해, 경량칸막이 홍보 스티커 배부 및 안내문 부착, 아파트 입주민 대상 119안전체험장 운영 등을 중점 추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