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시, 유망 중소기업 형진기업과 MOU체결
- 내년까지 10억 투자 공장 신설.. 석재산업 제2의 부흥 기대
2016-12-21 보령뉴스
보령시는 15일 오전 시청 상황실에서 김동일 시장과 이형근 대표 등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건축용 판재 및 대형 원통기둥 석재 가공업체인 형진기업과의 투자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형진기업은 건축용 판재 및 싱크대, 고급탁자, 의자 등을 생산하는 업체로, 국내 유일의 화강암 판재를 생산하고 있는 것이 특징이며, 지난해 1월 설립해 연간 24억 원의 매출을 올리고 있는 유망 중소기업이다.
이번 협약에 따라 보령시는 법령이 허용되는 범위 내의 적극적인 행정 지원, 형진기업은 투자계획 이행 및 향후 투자규모 확충을 위해 노력하며, 고용창출 등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서도 힘을 보태기로 했다.
이형근 대표는 “우리 보령의 석재 산업 침체로 고향을 위해 할 수 있는 일을 고민하던 중 전북 익산에서 보령으로 공장을 이전키로 결정했다”며, “앞으로도 적극적으로 사업을 확장해 나가면서 고향 발전을 위해 미력하나마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동일 시장은 “이번 형진기업의 공장 이전으로 석재 사업이 제2의 부흥기를 맞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시는 수도권 소재 강소기업 중 보령 출신 출향기업인들을 집중 유치하고, 이전하는 기업들이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행·재정적으로 적극 지원하여 더 많은 일자리 창출로 전국 최고의 기업하기 좋은 경제도시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형근 대표는 보령 웅천출신으로 현재 경기도 남양주, 전북 익산, 인천 강화 등의 사업장을 운영해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