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 대천중 학생의 날’을 개최
-드림맘 어머니들의 희망찬(饌) 밥상 만들기 봉사활동도 진행
대천중학교(교장 민경희)는 지난 11월 3일(목) 오전 9시에 ‘교육의 주체는 우리! 꿈꾸는 학교! 행복한 학교!’를 주제로 하여 2016 학생의 날 행사를 개최하였다.
이 행사는 학생의 날을 맞이하여 학생독립운동의 정신을 계승․발전시켜 학생들에게 자율역량과 애국심을 함양하고, 함께하는 프로그램을 통해 친구 사랑과 학교 사랑을 실천하기 위하여 마련되었다.
또한 11월 3일 오전 10시에는 드림맘 어머니들이 본교 1층 기술가정실에서 돈육 불고기 반찬을 직접 만들어 선정된 학생들에게 나눠주는 봉사 활동도 함께 실시했다.
이 활동은 대천중학교 학부모 학교교육 참여 지원사업과 교육복지 사업이 연계하여 추진하는 ‘희망찬(希望饌) 밥상 만들기’ 봉사활동이다.
올해 대천중학교에서는 학부모의 꿈, 재능을 발전시키기 위해 ‘드림맘 프로젝트’라는 평생교육을 실시하여 10여명의 어머니들이 목공예, 도자기 공예 강좌를 듣고 있다.
뿐만 아니라 이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드림맘 어머니들이 반찬을 만드는 봉사활동에 참여하여 희망하는 학생들에게 밑반찬을 지원해주고 있다.
학교 영양사의 도움으로 멸치볶음, 계란말이, 닭갈비, 불고기, 카레 등 균형 잡힌 식단을 꾸려 식자재를 구입 한 뒤 드림맘 어머니들이 2인 1조를 구성하여 돌아가면서 월 1~2회 목요일마다 점심시간을 통해 반찬을 직접 만든다.
사전에 담임교사의 추천을 받아 저녁을 제때 챙겨 먹기 어려운 상황에 있는 학생 10명을 선정하여 이들에게 반찬을 제공하고 있다.
봉사활동을 통해 성장기 학생들에게 균형 잡힌 밑반찬을 지원하여 올바른 식습관과 건강한 신체적, 정신적 발달에 도움을 줄 뿐 아니라 학부모가 다양한 학교 프로그램에 참여하여 가정-지역사회-학교 간의 소통이 원활하게 이루어지고 나눔의 분위기가 확산될 것으로 기대한다.
학생의 날 행사를 주관한 대천중학교 학생회의 유창호 회장은 인사를 통해 “이 행사가 일제 강점기에 조국과 민족을 위해 노력하셨던 선배들의 뜻을 되살리고, 교사와 학생 간의 신뢰를 높여 즐거운 학교생활을 만드는 데 큰 계기가 되었다.”며 “내년에도 알찬 행사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더불어 유창호 회장은 "앞으로도 학생이 중심이 되는 학교 행사를 지속적으로 개최하여 학생들의 주체의식을 높이고 민주적인 생활태도 함양에 진력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