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소방서, 추수작업 중 콤바인 전도...50대 男 구조

-오서산 산행중 40대 골절 환자도 인명구조

2016-10-26     보령뉴스

보령소방서(서장 김현묵)는 21일 오후 3시 50분경 웅천읍 두룡리 에스오일 주유소 인근 논에서 추수작업 중이던 콤바인이 전도되면서 김모씨(남,52)가 깔리는 사고가 발생해 긴급 구조했다고 밝혔다.

소방서에 따르면 이 날 119구조대가 현장에 도착했을 당시 콤바인 기계에 김 씨의 다리가 깔려있는 상황이었으며 인근 작업 중이던 포클레인을 이용해 안전 구조하여 보령아산병원으로 이송 조치했다고 전했다.

구조된 김 씨는 다행히 발목 부상 외에 큰 부상은 없었으며, 사고 당시 콤바인을 후진하다가 중심을 잃고 전도되면서 기계에 깔린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22일 오후 6시 25분경 청소면 성연리 오서산에서 하산 중 낙상으로 골절상을 입은 등산객 정모씨(여,47)도 안전 구조했다고 밝혔다.

119구조대와 주포119안전센터 구급대는 신고 접수 직후 현장으로 출동해 30여분을 등반한 끝에 요구조자 정씨와 일행을 발견하여 신속하게 응급처치 후 산악용 들것을 이용해 하산해 인근 병원으로 이송 조치했다.

소방서에 따르면 오서산 정상에서 하산하던 중 정씨가 미끄러지면서 좌측무릎이 골절됐으며, 일행들이 하산이 불가능하고 판단해 주변 산악위치표지판을 이용하여 119에 신고했다고 전했다.

현장에 출동한 구자웅 119구조대장은 “안전한 등산을 위해서는 무엇보다 스스로가 안전사고에 각별한 주의를 해야한다”며, “안전사고 방지를 위해 안전장구 착용 및 핸드폰 휴대, 산악위치표지판 확인, 등산로 이탈금지 등 안전사고 예방수칙 준수에 각별히 관심을 가져 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