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대형 스트라이커 신호탄... 스포츠마케팅 1인 기업, 억만장자 대열 기대
-클린스만-제라드-호날두..손흥민 수상 '이달의 선수' 거친 별들은 누구?
손흥민이 아시아 선수로는 사상 처음 수상한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이달의 선수’는 세계 축구를 주름잡았던 내로라하는 선수들이 적지 않게 거쳐간 영예로운 상이다.
첫 수상자는 독일 ‘전차군단’의 간판 스트라이커로 한 시대를 풍미했으며 독일대표팀을 거쳐 현재 미국대표팀 사령탑을 맡고 있는 위르겐 클린스만이었다. 클린스만은 손흥민 현 소속팀인 토트넘 소속으로 미국 월드컵 직후 득점포에 불을 뿜으며 초대 수상자로 이름을 올렸다.
이어 롭 리(전 뉴캐슬)과 폴 인스(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앨런 시어러(전 블랙번 로버스) 등 잉글랜드 국가대표 선수들이 탄 ‘이달의 선수’는 프리미어리그가 세계 축구의 중심으로 떠오른 2000년 전후부터 수상자의 면면이 더 화려해졌다.
2015~2016시즌엔 안토니 마르샬(맨체스터 유나이티드)과 세르히오 아게로(맨체스터 시티·2회) 제이미 바디(레스터 시티·2회) 해리 케인(토트넘) 등 지구촌 축구팬들을 사로잡은 별들이 ‘이달의 선수’를 탔다.
최다 수상자는 ‘리버풀의 핵심 미드필더’였던 스티븐 제라드로 총 6번 수상했다. 웨인 루니(맨체스터 유나이티드),로빈 판 페르시(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상 5회),세르히오 아게로,데니스 베르캄프(전 아스널),티에리 앙리,프랭크 램퍼드(전 첼시),앨런 시어러(전 뉴캐슬),크리스티아누 호날두(이상 4회)도 4번 이상 ‘이달의 선수’에 뽑혔다.
그런 큰 상을 이번에 손흥민이 아시아 선수 최초로 받게 됐다. 이번 수상으로 그는 대형스트라이커 반열에 오르며 자신의 몸값을 끌어올리는데 기여할 것으로 보이며 더 큰 무대로의 첫 신호탄을 알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