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유럽 5대리그 전체 평점 1위 등극 <英 통계 업체>

2016-09-22     김윤환 기자

손흥민이 유럽 5대리그 전체 평점 1위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로베르토 레반도프스키, 앙투앙 그리즈만 등 유럽에서 내로라하는 선수들이 손흥민 이름 밑에 있었다.

손흥민은 지난 19일(한국시각) 영국 화이트 하트 레인서 열린 선덜랜드와의 2016/2017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5라운드에서 맹활약했다. 득점과 도움은 없었지만, 최고의 활약을 보이며 극찬 받았다.

선덜랜드전 맨오브더매치(MOM)도 손흥민의 차지였다. 토트넘 공식 홈페이지 발표 내용에 따르면, 손흥민은 75%의 압도적인 득표율로 선덜랜드전 공식 MOM에 이름 올렸다. 토트넘 현지 팬들도 손흥민의 기량에 엄지를 치켜 세운 셈이다.

경사는 선덜랜드전 MOM에서 끝나지 않았다. 손흥민은 20일 영국 축구 통계 업체 ‘후스코어드 닷컴’이 매긴 유럽 5대 리그(EPL, 리그앙, 분데스리가, 세리에A, 라리가) 전체 평점 1위에 등극했다. 손흥민은 평점 8.8점으로 테이블 최상단에 자신의 이름을 높게 새겼다.

손흥민 밑에는 유럽에서 내로라하는 선수들이 대거 포진돼 있었다. 로베르토 레반도프스키, 앙토니 그리즈만, 케빈 더 브라이너 등이 대표적이다. 바르셀로나 핵심 멤버 네이마르와 리오넬 메시도 있었다.

이에 ‘후스코어드 닷컴’이 선정한 유럽 이주의 베스트 11에도 포함됐다. 손흥민은 그리즈만, 더 브라이너, 사디오 마네 등과 함께 4-4-2 포메이션 왼쪽 측면 공격수로 선정됐다.

손흥민은 지난 24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미들즈브러 리버사이드 스타디움서 열린 2016/2017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6라운드 미들즈브러전에서 선발 출전했다. 토트넘은 손흥민의 활약에 힘입어 2-1로 승리했고, 리그 2위 도약에 성공했다.

이 날 경기 손흥민의 활약은 눈부셨다. 손흥민은 멀티골을 쏘아 올리며 자신의 가치를 입증했다. 영국 현지 언론들은 “손흥민이 토트넘의 승리를 이끌었다”라며 찬사를 아끼지 않았고, 경기 맨오브더매치(MOM)에 선정했다. 영국 통계 업체 ‘후스코어드 닷컴’은 손흥민에게 평점 10점 만점을 부여했다.

겹경사는 여기서 끝나지 않았다. 손흥민은 ‘후스코어드 닷컴’이 26일 매긴 유럽 5대 리그(EPL, 리그앙, 분데스리가, 세리에A, 라리가) 전체 평점 1위에 올랐다. 손흥민은 바르셀로나의 네이마르를 제치고 당당히 테이블 최상단에 섰다.

한편 손흥민은 “기분이 아주 좋다. 더 나아지길 원한다. 아직 끝나지 않았다. 토트넘을 위해 항상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최고의 주가를 달리고 있음에도 현실에 안주하지 않는 모습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