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상영, 20세 116일 남자 에페 올림픽 최연소 2위 금메달

2016-08-10     김윤환 기자

박상영(한국체대)이 남자 펜싱 에페 올림픽 최연소 2위(만 20세116일) 금메달리스트가 됐다.

박상영은 10일(한국시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파크 카리오카 아레나3에서 열린 2016년 리우 올림픽 펜싱 남자 에페 개인전 결승에서 게자 임레(헝가리)에 15-14 대역전승을 거뒀다.

리우 올림픽 공식 정보망 '인포 2016'에 따르면 박상영은 남자 펜싱 에페 종목에서 역대 두 번째로 어린 금메달리스트로 기록됐다.

하지만 최연소 기록이 근대올림픽으로 불리는 제2회 대회 1900년 파리 올림픽 라몬 폰스트(쿠바)의 16세였던 점을 감안하면 사실상 최연소 금메달리스트나 다름 없다.

반면 박상영이 결승에서 꺾은 게자 임레(헝가리)의 나이는 만 41세230일. 이 역시 1928년 암스테르담 올림픽 루시앙 가우딘(프랑스)의 41세315일에 이은 최고령 메달리스트 2위에 해당하는 기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