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날두, 유로 2016 우승 상금 전액 어린이 암 센터에 기부

- 지난 참피언스 우승 상금 8억 자선단체 기부, 소말리아 빈곤 아동을 위해 327억 쾌척도

2016-07-18     김윤환 기자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1,레알 마드리드 )가 훌륭한 기량만큼이나 훌륭한 행동으로 "노블레스 오블리쥬"를 실천하며 전세계 축구 팬들의 마음을 따뜻하게 하고 있어 화재가 되고 있다.

‘112 인터내셔널’을 비롯한 외신 언론은 18일(한국시간) “호날두가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 2016 우승 상금으로 받았던 27만 5천 유로(약 3억 4천만 원)를 어린이 암 센터에 전액 기부했다”라며 일제히 호날두의 선행 소식을 알렸다.

호날두는 팬들에게 받은 많은 사랑을 그대로 배푸는 것으로 유명하다. 그는 지난 6월 챔피언스리그 우승으로 수령한 보너스 60만 유로(약 8억 원) 전부를 자선 단체에 기부했으며 소말리아 빈곤 아동을 위해 2,600만 달러(약 327억 원)를 쾌척한 바 있다. 

세계 최고의 반열에 오르면 팬들에게 소홀할 법도 하지만 호날두는 시간이 지나고 사회에서 차지하는 위상이 높아져도 항상 초심을 잃지 않으며 선행을 이어가고 있다.

뛰어난 축구 기량 외에 그가 많은 팬들로부터 꾸준한 사랑을 받는 주된 이유다. 주변을 돌아볼 줄 아는 기부천사 호날두의 그 아름다운 모습이 프리메라리가, 프리미어리그, 분데스리가 등 수많은 선수들에게도 귀감이 되어 더욱더 선행의 모습이 확산되길 바란다.

세계 최고의 축구스타 호날두의 따듯한 마음 또한 투병하는 전 세계의 어린이들에게 희망이 되고  치유가 되어 세상을 밝히는 등불이 되길 기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