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시, ‘아동학대 없는 도시’ 만든다
- 2개월간 조사 완료..아동학대 등 이상 징후는 없어
2016-02-02 보령뉴스
충남 보령시(시장 김동일)는 학대로 인한 아동의 학교 장기결석 문제가 사회적으로 대두됨에 따라 현황 파악과 대책마련을 위해 장기결석 초․중학생을 대상으로 합동점검을 실시했다.
조사 결과 7명의 초등학생과 중학생이 4개월에서 1년 가까이 장기 결석이었고, 주 사유로는 학교 부적응과 신병치료 등으로 밝혀져 다행히 아동을 감금 또는 학대로 인한 장기결석은 아닌 것으로 나타났다.
시는 이들 학생을 대상으로 정상적인 학교생활을 위해 교육기관과 연계해 지속적으로 지도․관리할 계획이며, 학교 밖 청소년 지원사업과 연계해 자존감 향상과 대안마련을 위한 심리교육을 병행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장기결석아동 조사결과, 다행히 부모 또는 가족으로부터의 폭력으로 인한 사안은 아니었다.”며, “학교와 가정, 지역사회 등 교육 공동체가 협력해 아동학대․가정폭력을 방지하는 사전 예방체제 구축하는데 노력하겠다.” 고 말했다.
한편, 시는 앞으로도 학교 등 교육기관과 유기적인 연계로 아동학대 없는 도시로 만든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