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천 4동, 노인정 연료비 지급 안 해 소멸시효 지나
- 21개 통 노인정 아우성... 전 동장 및 민원담당 팀장 직무유기
보령시 대천4동(동장대리 권호식)은 지난해 21개 노인정 연료비가 지급되지 못하고 예산이 소멸실효되어 전임 동장(김장화) 및 민원팀장(현 이모 총무팀장)에 대한 비난이 일고 있어 시급한 대책이 요구된다.
대천4동은 지난해 11월 2일 보령시로부터 재배정받은 21개 노인정 연료비 420만원이 2015년내 지급하지 못한 것에 대해 관내 어르신 1.900여분에게 엄청난 실망과 불만을 초래하며 파장을 일으키고 있다.
권동장은 추운겨울을 보내고 있는 대천4동 어르신들에게 송구스러울 뿐이며 전임동장을 대신해 사죄를 드린다고 말했다.
또한 권동장은 보령시와 대천4동의 대시민 신뢰를 실추시킨 담당팀장은 3개월여 동안 감추었다가 신임사무관 교육에 임박해 보고하여 실체를 피해가려고 했다며 공무원 신분을 망각한 행위라고 비난했다.
특히 관내 어르신 1,900 여명과 가족들의 불만을 야기 시켰고 업무추진의 소극적인 자세와 기타 공직자로서의 적절치 못한 품위도 지적되어 팀장자격이 없다고 판단하여 무보직으로 발령조치 했다고 밝혔다.
이렇게 근신의 기회를 주었는데도 뉘우치지 못하고 새로운 팀장에게 명퇴를 하겠다며 무언의 협박과 불만을 토로하며 인사조치에 따른 향 후 거취가 주목된다.
한편 보령시 인사권자인 김동일시장은 시민의 불편함과 보령시의 이미지를 실추시킨 전임 김모 동장(퇴직 공로연수)과 당시 민원팀장인 이모씨에 대해서 적적한 후속조치가 이루어야 한다는 게 시민들의 중론이며 또다시 이와같은 일이 반복되지 않도록 철저한 관리감독이 이루어져야 할 것으로 사료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