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경찰 신임순경 신속한 초동조치로 보이스피싱을 막아

- 딸이 납치된 것으로 오해, 2000만원 송금하려던 할머니 적극 제지

2016-01-09     보령뉴스

보령경찰서(서장 이호영)은 보이스피싱이 의심된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신임순경이 정확한 판단으로 신속한 기지로 주민의 소중한 재산을 지켜내어 화제가 되고 있다.

동대지구대 김동현 순경은 2016. 1. 7 11:37경 은행으로 송금하러 가는 옆집사람이 이상하다는 신고를 받고 신속히 인적사항을 확보 후 은행에 거래정지를 요청, 11:45경 인근 은행근처에서 피해자를 발견하여 경찰관임을 밝히고 해당 전화가 보이스피싱임을 알리며 피해자를 제지, 안심시켰다.

충남 보령시 궁촌중앙길에 거주하는 피해자 김◌◌할머니는“ 딸이 납치 감금되었으니 현금 2,000만원을 송금해라, 아니면 딸을 죽여버린다”라는 전화를 받고 5년동안 폐지를 주워 모은 돈 2,000만원을 은행으로 송금하러 이동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김동현 순경은 안도의 한숨을 쉬는 할머니의 모습을 보며 주민의 소중한 재산을 보호 할 수 있어 뿌듯하다며 앞으로도 사회적 약자인 노인 등 지역주민의 생명과 재산을 위해 적극적으로 근무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