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경찰, 시민제보로 흉기 위협·금품 빼앗은 범인검거

- 16일 밤 식당 주차장서 벌인 부녀자 강도혐의로 긴급체포

2011-03-18     보령뉴스

보령경찰서(서장 전재철)는, 16일 밤 10시경 보령시 모 식당 주차장에서 피해자 B씨를 흉기로 위협·납치하여 현금과 금반지 50만원 상당을 빼앗은 후 버스를 이용하여 주거지인 대전으로 도망치려던 A씨(32)를 시민의 제보로 검거해 조사중에 있다고 밝혔다.

보령경찰서는 사건발생 이후 용의자에 대한 수배전단을 제작, 버스터미널 등 인근지역에 배부했으며 수배전단지의 인상착의와 비슷한 용의자 A씨가 버스터미널 주변을 배회하는 것을 수상히 여긴 시민의 제보로 현장에 출동한 경찰관에 의해 검거됐다.

한편 경찰은 용의자 A씨가 일정한 주거와 직업이 없는 상태이며 강도상해 등 성폭력 전과 6범으로 ‘09년 5월 교도소에서 출소한지 얼마 되지 않아 또다시 범죄를 저지른 점으로 보아 성폭력 등 유사 범죄 및 추가 범행이 있는지 여부에 대해서도 조사 중이다.

한편, 경찰은 용의자 검거에 도움을 준 제보자가 근무하는 회사에 찾아가 감사장과 포상금을 전달하며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