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창포해수욕장, 3년 연속 우수해수욕장 선정

2010-11-29     보령뉴스

신비의 바닷길로 유명한 무창포해수욕장이 국토해양부가 실시한 ‘2010년도 우수해수욕장’으로 선정됐다. 지난 2008년부터 3년 연속이다.

국토해양부는 지난 17일 전국 316개 해수욕장을 대상으로 시·도에서 우수하다고 자체평가한 해수욕장을 추천받아 엄격한 심사를 거쳐 무창포해수욕장을 비롯한 우수해수욕장 20곳을 선정했다.

우수해수욕장 선정은 △부당요금, 불친절행위 근절 등 운영·관리 △화장실 샤워시설 등 기본시설 △환경·수질·경관 △안전관리 △일반현황 등 5개 부문에 대한 서류심사와 현장조사를 거쳐 확정됐다.

시는 주 5일 근무제 정착 및 여가문화 변화에 맞춰 관광객 유치를 위해 품격 있고 쾌적하며 안전한 전국 제일의 해수욕장을 목표로 관광객이 편안함을 직접피부로 느낄 수 있도록 운영·관리한 결과로 평가했다.

특히, 관광객 편의시설을 확충하고 불친절행위 근절, 폭죽행위 단속 등을 실시해 고객 위주의 해수욕장으로 노력한 것이 높은 점수를 받았다.

국토해양부에서는 우수 해수욕장으로 선정된 해수욕장에 대해 시설개선비 지원 등 인센티브를 제공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전국 최상의 천혜 관광지인 무창포해수욕장을 친절하고 깨끗한 이미지로 2011년에도 타 지역 해수욕장과 차별성을 부각시켜 최고 해수욕장으로 조성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대천해수욕장은 2005년부터 2008년까지 4년 연속 우수해수욕장으로 선정돼, 금년도 평가대상에서 제외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