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8부녀절을 아십니까?

- 중국여성들의 명절, 다문화 가정모임 속에서 행사있어

2011-03-09     이상원 기자

충남 다문화가정협회 보령시지회(지회장 최미자)에서는 중국의 3.8부녀절을 맞아 회원 10여명이 대천2동 회원의 가정에서 다채로운 행사를 가졌다.

중국에서 한국으로 와 가정을 꾸린 여성들이 보령지역에 50여명이 협회에 가입하여 교류하고 있는데, 이중 일부 회원들이 참여 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중국 전통의 음식인 감자떡과 오이무침을 만들고 카드놀이를 통해 향수를 달래기도 했다.

3.8 부녀절은 중국의 여성 명절로서, 가정과 사회에서 수고하는 여성들을 위로하기 위한 날로 남편들은 음식을 하고 선물도 제공하고, 직장에서는 특별상여금을 지급하는 등 하루를 여성들에게 봉사하는 날로 자리매김 하였는데 세계여성의 날에서 유래됐다.

지회장 최미자씨는 “중국에서는 대단한 여성들만의 명절인데 한국에서는 별로 알려지지 않은 그저 여성의 날 일뿐이다. 남편은 웃기만하고 있기에 우리끼리 모여 자축하고 있다.”고 말하면서 “보령지역에 많은 다문화 가정이 있는데 내년에는 3.8부녀절을 계기로 많은 회원들이 모여 서로 간에 힘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연락처 : 충남다문화가정협회 보령시지회(보령시 동대동 1811  2층, 전화 932-146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