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감님과 함께 뛰고 싶어요!

명천초 운동회, 특수반 6학년 송민관 학생의 작은소원 이뤄

2015-05-04     김윤환 기자

지난 5월 1일 보령시 명천초등학교 운동회에 교육감님과 함께 달리고 싶다며 이메일을 보내어 충청남도교육청 김지철교육감이 메일을 받고 운동장에 한걸음으로 달려와 화재가 되고 있다.

명천초등학교 6학년 특수반에 재학중인 송민관 학생은 이제 마지막 운동회가 아쉬운 듯 충청남도의 교육계 수장인 교육감을 초청하여 초등학교 추억을 살리고 싶은 마음이 간절했음을 알 수 있다.

민관이는 또한 교육감과의 한몸이 되어 운동장을 뛰며 차별없는 세상을 꿈꾸며 행복한 학교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도와달라는 교육감에게 던지는 메시지 였을지도 모른다.

김지철교육감은 명관이의 이메일을 받고 지체하지 않고 참석의사를 밝혔고 5월 1일 명천초등학교 운동회에 참석하여 명관이의 휠체어를 밀며 함께 달려 많은 이들에게 감동을 주었다.

이날 체육대회는 학생들만 참여하는 자체체육대회 였지만 많은 학부모님들도 참석하여 달리고 또 달리는 자녀들을 바라보며 늠름한 모습에 힘찬 박수를 보냈다.

한편 민관이와 함께 달리는 장애 아이들을 바라보면서 대한민국 장애학생 모두가 아름답고 즐거운 학교추억을 간직할 수 있는 여건을 만들어 모두가 행복한 대한민국의 복지국가가 되기를 희망했다.

< 명천초 운동회 이모저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