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해경, '대규모 해양사고 대비 민·관 합동훈련' 실시

- 개서 1주년 기념, 민․관합동 여객선 화재 인명구조 및 행상오염 방제
- 보령해안치안 협의회원 참관... 보령시언론 특별취재

2015-03-30     김윤환 기자

보령해양경비안전서(서장 김두형)는 3월 27일 개서 1주년을 맞이하여 대규모 재난대비 구조역량을 재점검하고 민․관 합동세력 지휘체계를 확립하기 위하여 “민․관합동 여객선 화재 인명구조 훈련”을 실시 하였다.

이번 훈련은 보령시언론인협회 및 언론인들의 특별 취재와 함께 약  30여명의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관할 특성에 맞는 “여객선 화재 인명구조”라는 유형의 훈련 상황을 가정하여 진행하였다.

훈련에 동원된 여객선 1척(신한고속훼리)을 비롯 보령해경서 소속 경비함정 8척, 고속단정 3척, 민간어선 선박 1척, 보령시 행정선 1척 및 모의승객 30여명이 동원되는 등 대형재난에 대한 실제적 합동 대응역량을 향상시키기 위한 훈련이었다는게 관계자들의 설명이다.

또한 이번 훈련에서는 강하식 탑승장비 “탈출슬라이드”를 이용하여 모의승객을 퇴선시키는 등 다양한 구조훈련을 실시하여 현장수습활동중심의 훈련을 보여주었다.

훈련을 참관했던 김기웅 해양치안협의회장은 "오늘의 훈련은 완벽했다며 이렇게 잘 훈련된 해경이 있기에 이제 우리 국민은 해양사고 및 해양치안에 걱정하지 않아도 될 것" 이라며 듬직한 보령해경에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한편 김두형 보령해양경비안전서장은 “이번 훈련을 통해 그간 대응절차가 미비했던 해상에서의 대규모 사고대응에 대한 구조역량이 한 단계 상승, 앞으로도 실제적인 장비, 인력 등을 투입하여 실전과 같은 훈련을 지속적으로 실시, 해양안전지킴이로서의 역할을 더욱 철저히 수행하겠다”고 밝혔다.

<포토, 민.관합동 여객선 화재 인명구조 및 행상오염 방제 이모저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