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청년이 찾는 산업단지' 프로젝트 추진

2015-01-27     보령뉴스

정부가 산업단지 내 중소기업 인력 부족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산업단지 근무환경 개선에 나선다.

고용부·산업부·국토부는 3개 부처가 공동으로 추진한 ‘청년이 찾는 산업단지 만들기 프로젝트’를 통해 전국 산업단지에 139억원을 패키지로 지원한다고 27일 밝혔다. 직장어린이집 설립, 기숙사 리모델링 등 산업단지 근무환경 개선 사업을 위해서다.

이번 프로젝트는 광역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지난해 11월부터 한 달 간 공개모집을 진행해 13개 자치단체, 17개 산업단지가 36개 사업을 신청했었다. 이후 사업 요건 검토 및 현장 실사 등을 통해 최종적으로 11개 자치단체 17개 산업단지에서 23개 사업이 선정됐다.

경기도는 반월시화, 평택송탄, 김포양촌 등 3개 산업단지 근로자들이 장거리 출퇴근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점이 고려됐다. 이들은 출퇴근 통근버스 구매, 기숙사 리모델링, 구내식당 개보수 등을 위해 10억원을 지원받을 예정이다.

이 외에도 부산 명지녹산, 서부산권 산업단지가 직장어린이집 설립, 지역 맞춤형 일자리 창출 사업으로 25억원을, 경북 칠곡왜관 산업단지가 고용환경 개선 시설 융자 등으로 5억원을 지원받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