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경찰서장 앞 감사편지 이어져...
- 형사 2팀, 전국 고속도로 상습 절도범 붙잡아 불안 해소
지난해 말 서해안고속도로 대천휴게소 및 기타 휴게소에서 상습적으로 고속버스만을 골라 절도행각을 해오던 절도범(정용기45, 절도 15범)이 보령경찰서 형사2팀(팀장 이종선)의 끈질긴 추적 끝에 붙잡혀 구속기소 되면서 고속버스 승무원들이 보령경찰서장 앞으로 감사의 편지를 전해와 귀감이 되고 있다.
대천휴게소 CCTV를 최근 1개월분 자료를 분석하여 얼굴 및 인상착의, 이동동선까지 확인한 결과 피의자가 불상지에서 버스로 보령터미널로 이동해 택시를 타고 대천휴게소 후문에 하차하여 휴게소 주차장에서 여러대의 버스에 오르내리며 범행을 저지른 후 공중전화에서 택시를 다시 불러 보령버스터미널로 이동하는 것이 목격되었다.
이에 형사2팀은 곧바로 콜택시 회사에 협조요청 및 약 1개월간 대천휴게소에서 잠복 중 택시를 타고 휴게소 후문에 나타난 피의자를 발견하고 미행하여 버스에 들어갔다 범행대상을 물색한 후 나오던 피의자를 현행범으로 체포하였다.
따라서 보령경찰서 형사 2팀의 집요하고 철저한 분석을 통해 절도 15범의 피의자 정용기를 검거함으로써 전국의 고속버스 회사 및 승무원들의 그동안 불안하고 답답했던 마음을 해소해 주어 그 고마움에 보령경찰서장 앞으로 감사의 편지를 전해와 훈훈함을 더해 주고 있다.
한편 보령경찰서 강력팀들은 전국 최우수 형사로 매년 선정되면서 국민의 안전과 생명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음이 입증된 바 있다. 보령경찰서 형사팀은 1.2.3.4팀이 있으나 이번 사건을 해결한 2팀의 이종선 팀장을 비롯한 4명의 팀원에게 박수를 보낸다.
다음은 금호고속 직원의 감사의 마음을 담은 감사편지 전문이다
보령경찰서장님, 금호고속승무사원 박철수 외 35인입니다.
안녕하세요? 서장님,
저는 광주광역시 서구 천변좌하로 532,부건빛고울 101/701호에 사는 박철수라고 합니다.
나이는 56세이고 금호고속에 24년째 근무하고 있습니다.
저희들이 존경하는 보령경찰서장님께 글을 올리는 것은 저희들만 알고 무심코 지나가기에는 너무나 고맙고 감사해서 존경하는 서장님께 간곡히 청구하오니 형사 2팀을 칭찬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솔직히 말씀드려 저희들은 인터넷이라는 것을 잘 몰라서 이렇게 서장님께 서신으로 전합니다.
저희들이 자랑하고 싶은 분은 보령경찰서 형사2팀(팀장 이종선)에 근무하시는 경사 김중성님입니다.
이분을 널리널리 여러분께 자랑하여 주시길 부탁드립니다.
저희가 근무하는 금호고속과 광신고속은 1일 광주-인천공항을 30회, 목포-인천공항을 3회 여수-광양 3회 왕복으로 36회를 운행하고 있습니다.
주로 서해안고속도로와 천안논산고속도로를 이용하고 있습니다.4~5시간 걸리는 장거리노선이라서 휴게소를 서해안고속도로 D휴게소와 천안논산고속도로 A휴게소를 이용하고 있습니다.
승객은 해외여행을 떠나시는 국내인이 60%, 우리나라에서 취업하고 있는 외국인과 이주여성이 약 40% 정도 됩니다.
그런데 저희들이 쉬어가는 휴게소에서 자주 도난분실사건이 발생하여 승객분들과 얼굴을 붉히는 일이 자주 일어나곤 합니다.
처음에는 가방속에 지갑이 없어졌다고 하면 대수롭지 않게 집에 두고 온게 아니냐, 아니면 휴게소에서 물건을 구입하다 그곳에 두고온 것이 아니냐며 가볍게 생각했는데 자주 도난분실사고가 일어나다 보니까 그냥 넘어갈 일이 아니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휴게소에서 도난사고가 자주 발생하여 휴게소에 들어가기가 두려웠고 황당할때가 한두번이 아니었는데 그것을 해결해 주신분이 보령경찰서 형사2팀에 근무하는 김종성 경사님과 형사과 팀원들입니다.
지난해 11월 말일경 저희 차량인 전남 75바 1104호 차량승객인 외국인승객이 서해안고속도로 D휴게소에서 지갑도난사고가 발생하여 인천공항경찰대에 신고접수되어 CCTV를 보령경찰서 형사2팀 김종성경사님이 판독하여 금호고속. 광신고속 승무원들을 1:1면담을 통해 도난분실품을 확인하여 주셨고 서해안고속도로를 비롯한 여러 곳에서 추운날씨에도 불구하고 15여일간이나 잠복근무하여 지난해 12월 서해안고속도로 D휴게소에서 범인을 검거하여 저희들의 불안을 해소시켜 주시어 정말정말 김중성 경사님을 비롯한 팀원들에게 감사함을 전합니다.
또한 저희 승무원들에게 개별통지하여 주셨고 저희들은 요즈음에도 김중성경사님 같은 분이 있어 살만한 세상이라는 것을 새삼 느끼며 감사한 마음으로 일을 하고 있습니다.
저희들이 더더욱 고마음을 표시하고 감사드린 것은 천안논산고속도로 근처 ㄱ경찰서와 경부고속도로 ㅊ경찰서에 신고하였으나 며칠 후 흐지부지 되었습니다.
그런데 보령경찰서 형사2팀의 형사님들은 시민을 위한 책임감과 사명감을 가지고 사건을 해결해 주심으로써 다시한번 감사드립니다.
저희들의 불안한 마음을 덜어주시고 편안하게 근무할 수 있도록 도와주신 것처럼 그 어떤 사건도 대한민국 최고의 형사팀으로써 잘 해결하시리라 믿습니다. 그동안 저희들이 승객분들에게 정말 미안하고 죄송스러워 고개를 들수가 없었고 발을 뻗고 잠을 잘수가 없었습니다.
존경하는 보령경찰서장님!
저희 금호고속.광신고속 승무원들은 보령경찰서 임직원님들께 머리숙여 감사드립니다.
보령경찰서 형사2팀 김중성 경사님을 비롯한 직원여러분들에게 많은 칭찬과 격려를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2015년 1월 10일 금호고속 박철수외 36인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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