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천여고, 라오스 산골학교에 희망을 보내다

-노트북과 학용품 보내, 두 나라의 우정 다져

2015-01-15     보령뉴스

대천여고(교장 황의호)는 지난 9일 라오스 르왕프라방의 몽카이 초등학교에 노트북컴퓨터와 디지털카메라, 학용품을 보내 두 학교 사이의 교류 활동을 이어 갔다.

지난해 몽카이 초등학교 전교생에게 볼펜을 보내 환영을 받았던 활동을 더 발전시켜 올해는 중고 노트북 2대, 디지털 카메라, 각종 학용품을 보냈다. 중고 노트북 2대는 수리해 영문 운영체제를 설치했다.

노트북은 몽카이 초등학교 교무업무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학용품의 대부분은 학생들이 교내 축제행사에서 모금한 기금으로 마련했다. 또한, 교사와 학생들이 학용품을 기부했다. 대천여고 국토사랑 한국사 동아리 학생들이 학용품을 정리하고 포장하여 봉사의 기쁨을 누렸다.

황의호 교장은 “가난하고 낙후된 이웃나라에 대한 관심을 갖게 하는 활동은 이웃사랑을 몸소 실천하게 할 뿐 아니라 글로벌 시대에 열린 마음을 길러주는 좋은 교육기회”라며 “앞으로 두 나라, 두 학교사이에 시작된 우정의 행사를 계속 확대시켜 나갈 것”이라는 계획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