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른보령21, 기업과 함께하는 소황사구 보전활동 전개

- 해양쓰레기 수거 및 위해식물제거, 금강청 기업 등 150여명 참여

2014-10-30     보령뉴스

푸른보령21추진협의회(회장 박종만ㆍ김창헌)에서는 31일(금) 금강유역환경청과 보령시 및 충남권소재 삼성그룹 녹색기업 6개사와 함께 생태경관보전지역인 소황사구에서 보전활동을 전개한다.

푸른보령21은 지난 2008년부터 금강유역환경청과 충남권소재 삼성계열 녹색기업 등과 협약을 통해 자연경관보전지역인 소황사구를 가꾸어 왔으며, 모래포집기설치활동ㆍ위해식물제거활동ㆍ해양쓰레기제거활동ㆍ생태탐방로설치ㆍ안내소설치ㆍ해당화군락지조성ㆍ자연환경해설사 파견근무 등 소황사구를 생태학습장으로 만들어가고 있다.

웅천읍 소황사구는 국내 해안사구 중 유일하게 전체 원형이 보존된 지역(면적 12만1천358㎡)으로, 멸종위기종인 노랑부리백로와 표범장지뱀 등이 서식하고 있으며, 2005년 생태·경관 보전지역으로 지정됐다.

이번 활동에는 금강유역환경청과 함께 삼성디스플레이㈜ 천안ㆍ아산사업장, 삼성SDI㈜ 천안사업장, 삼성전자㈜ 온양사업장, 삼성전기㈜ 세종사업장, 삼성토탈㈜(서산시 대산읍 소재) 등 삼성 5개사(6개사업장)가 함께 참여한다.

특히 금번의 보전활동에는 금강유역환경청 소속직원 40여명이 대거 참여하여 <전문가초청특강><해양쓰레기수거><생태계교란식물제거>활동을 펼친다.

푸른보령21 사무국에 따르면 현재 소황사구에는 1개소의 안내소와 탐방로(320m), 모래포집기(900m), 파고라 1개소, 친환경화장실 등의 시설물이 설치되어 있으며, 향후 탐방로 생태이동로 등이 추가로 설치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푸른보령21은 지속가능한 만세보령 건설을 위한 지방의제21 기구로서 시민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활동하고 있는 전국규모의 단체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