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시 마권장외발매소 유치 철회 촉구 2차 성명서
- 마권장외발매소 유치 철회를 위한 보령시민대책위원회 기고
[기고전문]보령시의 마권장외발매소의 기습적인 유치 신청은 보령시민들의 의사를 완전히 무시한 독선행정이다. 또한 지역경제 활성화의 대안으로, 대천해수욕장의 즐길 거리 다양화를 통한 관광객 유치라는 터무니없는 주장에 대해 절대 다수의 보령시민들은 동의하지 않고 엄청난 분노와 배신감을 갖게 되었다.
“보령시를 위해 좋은 일을 하라고 뽑아 주었더니, 도박장을 만들다니, 인간으로서 할 일이 아니다”라는 대다수 시민들의 피 끓는 분노의 목소리가 들리지 않는가?
도박장에서 나오는 세수입으로 보령시를 이끌겠다는 생각을 어떻게 할 수 있단 말인가?
많은 보령시 서민들과 옆의 다른 지역 서민들의 주머니에서 나오는 피 묻은 돈으로 우리 보령시의 예산을 확충하겠다는 발상을 누가 동의하겠는가?
한국마사회가 서민들의 주머니를 털어 제공하겠다는 장학금 몇 푼이 절실한 보령시인가?
한국마사회는 공기업이란 탈을 쓴 돈만을 욕망하고, 서민들의 삶을 철저히 파괴시키는 악마임을 전국 곳곳에서 확실하게 보여 주고 있다. 이런 한국마사회의 사탕발림에 놀아나고 있는 보령시는 도박장으로 인한 보령시민들의 엄청난 피해에 대해 어떻게 책임지겠는가?
더 이상의 고집을 피우지 말고, 보령시민들 대다수가 바라는 도박장 유치를 철회하고, 힘든 대천해수욕장의 변화 발전을 위해 모든 힘과 지혜를 모으자.
도박중독으로 인한 가정파괴, 청소년들의 도박 중독 증가, 지역경제의 파탄, 사회적 강력범죄의 증가, 대천해수욕장의 관광지 황폐화 등을 야기 시킬 수밖에 없는 화상경마도박장 유치를 당장 철회하고, 보령시민들의 간절한 바람처럼 더 좋은 보령시 건설에 매진하자.
‘화상경마도박장 유치 철회 시민대책위’는 보령시가 도박장 유치 철회를 결정할 때까지 10만 보령시민들과 함께 강력하게 투쟁할 것이다.
우리 시민대책위는 김동일 보령시장의 보령시민에 대한 사랑을 알고 있기 때문에 현명한 판단을 할 것이리라고 믿는다.
* 보령시민들의 요구
하나. 우리 아이들과 학부모들이 불안해하는 화상경마도박장을 철회하고, 지역 인재를 키우는 공공시립도서관을 확충하라.
하나. 화상경마도박장에 대한 찬반의 시민이 존재한다. 보령시가 주관하는 보령시민대토론회와 같은 보령시민 의견을 듣는 대화의 장을 마련하라!
하나. 보령시를 망치는 화상경마도박장 유치를 당장 철회하라!
2014년 10월 10일
화상경마도박장 유치 철회를 위한 보령시민대책위원회
*위의 기고문은 본지의 편집방향과 다를수 있음을 양지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