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시, 폐광지역에 문화복지센터 개관
- 18일, 성주문화복지센터 개관식 행사 가져
2010-11-29 보령뉴스
성주문화복지센터가 성주면 성주리 219에 문을 열고 낙후된 폐광지역의 문화복지의 메카로 자리매김하고 지역주민의 구심점 역할을 하게 된다.
보령시에서는 18일 오전 11시 30분 이시우 시장을 비롯한 지역 국회의원, 기관·단체장, 지역주민 등 2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주문화복지센터’ 개관식을 가졌다.
이번에 개관된 복지센터는 폐광기금 20억원이 투입돼 부지 4,532㎡, 건축연면적 460㎡, 지상 2층 규모로 아름다운 조형미를 갖춰 준공됐다.
이 센터 1층에는 지역주민들을 위해 다목적 회의실과 헬스장 등이 갖춰졌으며, 2층은 아이들을 위한 놀이방, 전산교육장, 청소년 방과후 학교 등으로 활용될 계획이다.
내년에는 이곳에 주민자치센터도 출범해 한글교실, 외국어 강좌, 인터넷교실, 풍물교실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게 돼 주민 여가선용의 장으로 활용돼 지역주민들의 구심점 역할을 하게 된다.
이시우 시장은 “보령 경제와 산업의 1번지로서 보령발전을 이끌었던 성주면이 이젠 관광과 청정웰빙의 특화단지로 주목받고 있다”며, “이번에 준공된 문화복지센터�! � 성주의 발전을 견인하는 공동체 삶의 중심으로서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성주면에는 80년대 초 성주탄좌(연간 30만톤이상 석탄생산 석탄채굴구역) 75개의 광산에서 일하고 있는 광부가족들과 이들을 상대로 장사를 하고 있는 상인 등 모두 8,800여명의 주민이 살고 있었으나 현재는 2800여명의 주민이 살고 있으며, 탄광사택과 석탄박물관만이 광산촌임을 말해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