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화력, 오일탱크 배관 터져 긴급 방제 나서

- 21일 새벽 '냉각오일' 누수...바다 유입 차단
- 벌써 나무가 말라가고 있는 등 주변 오염 우려

2014-09-22     김윤환 기자

21일 새벽 보령화력내 냉각오일 탱크 배관이 터져 심각한 주변 오염을 일으키고 있어 신속한 방제대책이  요구된다.

보령화력은 사고가 터지자 신속히 방제작업에 나서고 있지만 붉은색을 띄고 있는 냉각오일의 독성을 감안할때 오염이 불가피 할 것으로 보인다.

사고 주변에는 악취가 진동하고 터진 파이프관을 통해 누수된 냉각오일의 입자가 퍼지면서 주변 나무가 벌써 말라가는 등 오일의 피해가 즉시 나타나는 것으로 전해졌다.

또한 오일이 냉각유입수(SLP) 주변 및 그 밖의 바다로 유입되는 것을 차단하기 위해 소방차를 비롯한 보령화력 직원들의 방제작업이 신속하게 이루어지고 있다고 관계자는 말했다.

유출된 냉각오일은 현재 다량이 우수.하수구에 모여 있어 방제작업을 했으며  바다로는 유입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한편 냉각오일 배관이 터진것에 대해서는 연탄재라인에서 물이 떨어지며 염분으로 인해 부식이 원인인 것으로 보고 있으나 자세한 원인에 대해서는 정밀진단을 통해서 밝히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