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소방서, 농기계 안전하고 예방당부

2014-09-14     보령뉴스

가을은 황금빛 들판에서 한 해 동안 고생한 농부들이 풍요로운 수확을 얻는 기쁨의 계절이다. 하지만 수확 과정에서 콤바인, 트랙터 등 농기계의 이용이 증가하면서 농기계 관련 사고가 가장 많이 발생하는 계절이기도 하다.

보령소방서(서장 채수철)에 따르면 지난 6월 20일 오후 4시경 웅천읍 수부리 소재 목장에서 트랙터로 작업 중이던 신모씨(남/50세)가 바퀴에 깔려 소방헬기로 아주대학교 병원까지 이송한 사례가 있다.

소방서 관계자는 추수가 시작되는 이번 달부터 농기계 안전사고가 급증할 것으로 판단하고 사고예방을 위해서 ▲작업에 적합한 복장과 보호구 착용 ▲농기계 사용 전 점검·정비 ▲음주 후 농기계를 운전하지 않기 ▲경운기 후미등과 방향지시등 부착상태 확인 ▲동승자 태우지 않기 등 안전수칙 등을 당부했다.

채수철 보령소방서장은 “농민들에게 가장 큰 기쁨을 주는 수확의 계절인 가을이 농업 재해로 인한 사고의 계절, 슬픔의 계절이 되지 않게 하기 위해 안전수칙을 지키는 등 각별한 주의를 기울일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