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署, 어르신 대상 보이스피싱(전화금융사기) 예방 홍보

-어르신 기초연금 더 많이 받게 해줄께요

2014-08-11     보령뉴스

보령경찰서(서장 이동주) 여성청소년과는 11일 오전 보령시 죽정동 소재 노인종합복지관을 찾아 어르신 눈높이에 맞는 범죄 예방 홍보 교실을 열었다.

지역 어르신 및 주민 등 250여명이 참석하였으며, 류영선 여성청소년과장은 “기초연금을 더 받게 해 주겠다”며 어르신을 속이고 수수료 명목으로 돈과 주민등록증․도장을 건네받아 대포통장을 만들어 피해를 주는 사기 방법에 속지 말 것과, 4대 사회악(성폭력․가정폭력․학교폭력․부정불량식품) 척결을 위하여 범죄 목격 시 경찰에 신고해 줄 것을 당부하였다.

특히, 어르신을 상대로 일반 식품을 만병통치약인 것처럼 가장하여 고가에 판매하는 경우 속지 말고 경찰에 신고해 줄 것을 당부하는 등 어르신 눈높이에 맞는 범죄 예방교실을 가졌다.

홍보교실에 참석한 어르신들은 권위적이고 멀게만 느껴졌던 경찰이었는데, 직접 찾아와 같이 어울리며 범죄 예방법을 알려주고, 흥겨운 시간을 갖게 되어 경찰의 이미지가 바뀌게 되었다며 큰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