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민단체 주관 보령시장 토론회 개최
- 후보검증 공약 및 현안 문제... 집중토론 아쉬워
- 운영미숙 도마올라, 시민.토론자 거센항의 잇따라... 방청객 외면
농민단체와 시민단체가 주관하고 보령시 일부 지역언론사가 주체하는 6.4지방선거 보령시장후보 토론회가 19일 오후 7시부터 10까지 진행됐다.
이날 토론회는 후보자들의 기조발언과 공통질문, 주도권 질문 등으로 진행됐는데 진행자의 미숙과 토론회의 잘못된 기획으로 방청객 및 후보자들의 거친 불만을 사며 반쪽짜리 토론회가 되었다.
토론회 진행을 맡은 김모씨는 진행자로써의 전혀 준비가 되어 있지 않아 방청객들로부터 거센 비난을 여러차례 받았고 시민들의 궁금증을 풀어내지 못해 강한 질타를 받아 도마에 올랐다.
이시우후보는 민선5기 시절 공약으로 농업에 20% 이상을 지원하겠다고 했는데 지키지 못한 공약에 대해서 다른후보가 시장이 됐어도 지키지 못했을 것이라고 말했고 국가적 해결의 어려움과 국.도.시비의 어려움을 토로하며 당선되면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엄승용후보는 그동안 유통.로칼푸드 등 농촌을 위해 대응을 못해왔다며 3농혁신 등으로 적극적인 보존이 필요하며 농업협동조합법이 통과하면서 실질적으로 농업인이 도움이 될 수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축산부문에는 가축사육 통제에 따른 증.개축이 불가한 사항에 대해 엄승용후보는 지역현안문제의 의사를 존중하고 이해 당사자간 최적 의사 도출을 통해 이익 받는자는 환원하고 손해보는자는 보전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시우후보는 축산업자 보호를 위해서 도와야 하나 동전의 양날과도 같다며 지역이기주의에 애로가 있다며 중.장기적으로 검토할 사항이라고 밝혔다.
김동일후보는 축산농가의 애로사항을 잘 알고 있으나 특산화 지역이 필요하다며 오폐수 등을 집중관리하고 전염병 등을 제대로 관리하여 마음놓고 축산 활동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재래시장 활성화에 따라 주차문제 해결 방안에 대해서는 이시우후보는 150억들여 주차타워를 세운다고 주차난이 해결되는 것이 아니라 여러가지 다른 문제들을 함께 개선해야 해결된다고 말했다.
김동일후보는 고질적인 주차로 인해 재래시장 활성화가 안된다며 주차타워 보다는 학교 운동장 지하주차장을 만들어 주차요금은 학교발전기금으로 사용하는 것도 하나의 대체방법이라고 강조했다.
엄승용후보는 150억 예산보다 영세자본을 결집하여 조직화하고 시민기업 등으로 외부 관광객 수혈을 위해 문화콘텐츠를 만들어 협동조합 및 외부자본, 민간투자로 재래시자을 활성화 할 수 있다고 말했다.
보령시정 책임행정구현을 위해 행정실명제와 공무원의 복지부동에 대해서 김동일후보는 책임요청에 따라 행정실명제를 해야하며 시장부터 진군,진두지휘 할 때 복지부동이 해결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시우후보는 공무원의 관료주의 타파를 위해서 시장의 리더십이 중요하다며 공무원 의식개혁은 스스로가 매너리즘에 빠지지 말아야 하며 철밥통이란 생각을 버려야 한다고 말했다.
엄승용후보는 책임권한이 일치되지 않기 때문에 오는 복지부동이라며 창조적인 일을 했을때 공과 책임에 대한 문화형성이 필요하다며 근면성실한 공무원이 더 많다며 문화를 바꿔야 한다고 강조했다.
후보자의 공약사항 중 공통 질문으로 이시우후보는 '서민물가안정대책' 모색을 위해 부정부패 없는 사회를 만들고 기업을 통해 세금 많이 내는 기업을 만들어 빈곤층에서는 복지국가가 될 수 없다고 말했다.
'부채 737억 조기상환'에는 행정연속성을 통해 대한민국 부채 꼴찌에서 3번째 지자체가 모범 상환 지자체로 탈바꿈한 것처럼 4년동안 부채 0 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김동일후보는 '우량기업유치로 좋은 일자리 만들기'에 대해서 북부와 남부가 불균형을 이루고 있다며 이를 바로 잡고 사통팔달 광역도로망을 조기 완공하고 국회. 기업 찾아다니며 지역경제 살리겠고 말했다.
'보령신항을 다목적 다기능항'으로 만들겠다는 공약에 대해서도 중국과의 연계한 물류기지와 동서축고속도로, 철도가 연결되는 신항이 필요하다며 보령.부여.홍성 국회의원들과 힘을 합쳐 보령시장에 당선되면 가시화 시키겠다고 말했다.
엄승용후보는 '미래의 교육지원센타'를 만들겠다는 질문에 대해 지역의 후배를 키우고 자녀를 위해 부모님과 선생님을 컨설팅할 수 있는 제도가 필요하다며 맞춤형 지도를 통한 청소년분석전문가팀 등의 시스템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사회적약자 지원센터'를 만들겠다는 공약에 대해서는 고령화에 따른 사회구성원으로 어떻게 참여할 것인가 전문가들의 재능기부와 사회적기업.마을기업 등으로 사회공헌의 기회를 늘리겠다고 말했다.
주도권토론에 대해서는 먼저 엄승용후보가 이시우후보에 대해 무조건 빛을 다 갚는다고 되는 것은 아니라며 이명박대통령이 4대강때문에 욕 먹은 것보다 임기내 다 하려고 하다 보니까 욕을 먹었다며 어떻게 갚는 다는 것인지 따져 물었다.
이시우 후보는 답변에서 빛을 갚았다고 다른 사업을 못한 것이 아니라며 4년동안 감채기금과 3지구 분양으로 목표했던 부채를 모두 갚았으며 건설.복지.농어촌투자 등 5800억 예산으로 공무원관련지출 700여억을 뺀 5000억 이상을 지역현안 사업을 했다고 밝혔다.
두번째로 이시우후보가 김동일후보에게 집권여당만이 해결되느냐? 도로망 건설에는 국도는 국회의원이 해결해야 하고 지방도는 충청남도가 시도는 보령시가 책임을 져야 하는데 일반인들이 잘 모른다며 이후보는 고속도로가 아니라 36번, 40번, 21번 국도를 4차선으로 확장해 달라고 요구했다며 국도는 국회의원의 역활이 중요하다며 책임있는 정당의 국회의원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에 김동일후보는 이후보께서 힘있는 정당에 대해 말씀해 주신것 고맙다며 김후보는 보령이 새롭게 바뀌는 내일의 청사진은 보령이 잠에서 깨어나느냐 다시 잠드느냐는 이 자리에 계신 시민들이 잘 판단해 주실 것이라 믿는다고 덧붙였다.
세번째로 김동일후보가 이시우후보에게 대천해수욕장 길 대해로 확장공사에 대해 도시가스관을 넣고 공사를 하고 있느냐며 신흑동에 도시가스 공급이 필요한데 대해로 확장공사 시 함께하면 약 80억 정도가 소요되지만 공사 후 다시 하려면 약 2배는 더 들어야 한다며 앞을 내다보지 못하는 행정에 대해서 따져 물었다.
이시우후보는 답변에서 도시가스회사가 돈이 되는 지역은 투자하지만 돈이 안되는 공동주택 등에는 꺼려한다며 이런 곳에는 보령시에서 관로를 매설해 달라고 요구 한다고 말했다. 또한 찬.반과 저항이 동반되지만 시민의 의사라면 시공할 의사가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