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석탄박물관, 보령에 얽힌 옛 사진 수집

- ‘보령의 7080展’ 시민 사진 및 자료 공모

2014-04-26     보령뉴스

충남 보령시의 보령석탄박물관에서는 석탄산업이 활발했던 보령의 70~80년대 모습을 주제로 시민사진 및 자료를 공모한다고 밝혔다.

보령석탄박물관에서는 산업발전과 경제부흥으로 많은 변화와 성장의 시기였던 7, 80년대 우리나라 시대풍경과 석탄산업으로 번성했던 보령의 기억을 되살리기 위해 ‘보령의 7080(가제)’란 주제로 기획전시를 갖기 위해 사진 및 자료 공모를 추진하게 됐다.

공모기간은 이달부터 5월 30일까지이며, 공모 대상은 70~80년대 사진을 비롯해 ▲가계부, 편지, 월급명세서, 졸업앨범 등 생활기록 ▲옷, 신발, 교복, 과자나 라면봉지 등 먹을거리 등 의식주 생활용품 ▲넝마주이, 버스안내양, 광부 등 직업 관련자료 ▲광고지, 전단지 등 상업광고물 등이다.

응모방법은 보령석탄박물관 홈페이지(www.1stcoal.go.kr)에서 응모신청서를 다운받아 보령석탄박물관에 우편 또는 방문접수(보령시 성주면 성주산로 508)하면 된다. 사진은 이메일(jjongsarang1@naver.com)로도 접수받는다.

보령석탄박물관에서는 선정된 자료 및 사진으로 오는 7월 22일부터 11월 30일까지 기획전시할 계획이다.

석탄박물관 관계자는 “보령시민이 소장하고 있는 당시의 생활 자료와 사진을 수집, 발굴해 시민참여형 전시를 개최할 것”이라며, “시민여러분의 많은 참여를 당부한다”고 당부했다.

한편 보령석탄박물관은 국내 최초로 건립된 석탄박물관으로 가난했던 시절 온 국민의 안방을 덥히고 근대산업의 발전 동력이었던 석탄산업 역사를 한눈에 볼 수 있어 겨울․여름방학을 이용한 어린이 체험 학습장으로 각광을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