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물의 날’맞이 물사랑 운동 실시

2014-03-22     보령뉴스

3월 22일은 22번째를 맞는 세계 물의 날이다.

K-water 보령권관리단은 세계 물의 날을 맞아 물의 중요성과 수자원 관리의 필요성에 대한 주민 공감대를 형성하기 위하여 각종 다채로운 행사를 추진하고 있는데, 3월 21일(금)에는 보령댐 상류에서 전국주부교실 보령시지회, 대한노인회 보령시지회, 푸른보령21 및 지역주민 등 100여명이 참여하여 보령다목적댐 저수지 대청결운동을 실시하고, 3월 27(목)에는 보령댐에서 물을 공급받고 있는 충남서북부 지역 8개 시군의 수도사업소장 및 기업체 담당자를 초청하여 간담회를 개최하여 물 문제 전반에 대한 의견 수렴 및 향후 대책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

충남서북부 지역은 지형적인 여건상 신규 취수원의 개발이 어려운 반면, 대단위 간척지에 필요한 농업용수는 물론 내포신도시, 국가석문산업단지, 태안 기업도시 등 지역개발로 인한 생활·공업용수 수요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어 장래 물 부족이 예상됨에 따라 충남 서북부 지역의 수자원 확보 대책이 시급한 실정이다.

한편, 「세계 물의 날」은 각종 개발, 인구와 경제활동의 증가, 기후변화 등으로 점차 심각해지는 물 부족과 수질오염을 방지하고 물의 소중함을 되새기기 위해 지난 1992년 UN 총회에서 지정, 선포된 날로, 금년도의 공식 주제는 「Water & Energy (물과 에너지)」로서 에너지의 과도한 사용으로 인해 기후변화가 발생하고 있는 현실에서 물과 에너지의 밀접한 관계(예, 에너지생산에 물사용, 물공급에 에너지 필요)를 강조하고 있다.

보령권관리단 변종만 단장은 “물은 지속가능한 미래의 성장 에너지이다. 세계 물의 날을 맞이하여 물의 중요성과 수자원 관리의 필요성에 대한 국민적 공감대가 더욱 높아지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면서, 지역사회와의 협업을 통해 지역의 상수원인 보령호의 관리에 더욱 힘쓰겠다고 다짐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