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시의회, 제168회 임시회 추경예산안 심사
- 면밀한 예산심사로 시민 삶의 질 향상에 최선
- 편삼범, 의원직 사퇴 신상발언...성원에 감사
보령시의회(의장 김정원)는 제168회 임시회를 17일부터 24일까지 8일간의 일정으로 개회하고,‘2014년도 제1회 일반 및 특별회계 추가경정예산안’및 부의안건 등을 심사∙의결하게 된다.
지난 17일 제1차 본회의를 개의해 집행부로부터‘2014년도 제1회 추경예산안에 대한 제안설명’을 청취하고, 이와 함께‘예산결산특별위원회 위원 선임의 건’등을 처리했다.
또한, 이날 본회의장에서 ▲편삼범 부의장 의원 사직의 건을 처리하고, 이어 편 부의장의 신상발언을 통해 “지난 12년간 3선의원으로 보령시 발전을 위해 의정활동을 하면서 보령시정의 견제와 협력자로서 소임을 충실히 할수 있도록 변함없는 신뢰와 성원에 깊이 감사 드린다”고 말했다.
또한“시의원으로써 시민을 위한 보람과 긍지의 성과들이 있었으며, 도의원은 보령시가 도청에 파견 보낸 지역대표로써 정책화된 보령의 미래 전략을 세워 이를 실천하고자 북부도의원으로 도전하여 보령시의 굵직한 현안사업들을 실현하고자 한다.”고 소임을 밝혔다.
이어 18일부터 19일까지 상임위원회별로 ▲2014년도 제1회 일반 및 특별회계 추경예산안에 대한 부서별 예비심사를 실시하고, 20일과 21일에는 예산결산특별위원회를 열고 2014년도 제1회 추경예산안에 대한 부서별 종합심사 및 예산안조정을 실시하게 된다.
마지막 날인 24일에는 제2차 본회의를 개의해 부의안건과 2014년도 제1회 일반 및 특별회계 추경예산안을 최종 의결하게 된다.
한편, 김정원 의장은“이번 추경예산이 현안사업을 적기에 해결하면서 시민에게 현실적인 대안이 될수 있도록 면밀한 심사를 통해 시민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할수 있는 효율적인 회기 운영에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다음은 편삼범부의장의 신상발언 전문이다.
사랑하고 존경하는 보령시민 여러분!
김정원의장님과 동료의원여러분!
김창헌 부시장님을 비롯한 집행부 공직자 여러분!
부의장 편삼범 의원입니다.
먼저 소중한 시간을 허락해주신 김정원 의장님과 동료의원
여러분께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아울러 지난 12년간 보령시 3선 시의원으로 보령시 발전을 위해 의정활동을 하면서 보령시정의 견제와 협력자로서 소임을 충실히 할 수 있도록 기회를 주시고 변함없는 신뢰와 성원을 보내주신 시민여러분과 동료의원들께 진심으로 감사를 드립니다.
저는 오늘 이 자리에서의 마지막 발언으로 의원직을 사퇴하고자 합니다.
남은 임기를 다 채우지 못한 선택에 지역민들에게 송구스럽게 생각합니만 보다 큰 역할로 지역주민들에게 새로운 희망을 주기 위한 속 깊은 충정을 넓은 아량으로 이해해 주셨으면 합니다.
흔히 세월이 유수(流水)와 같다고 합니다만 정말 시간이 빠른 것 같습니다.
처음 의원으로 당선되었을 때 ‘보령시민들을 위해 어떤 일들을 해야 할까’ 부담과 걱정이 앞섰습니다만,
지금와서 생각해 보면 12년이라는 임기동안 정말 즐거운 마음으로 봉사할 수 있었고, 시민의 작은 목소리도 들어봤으며 또한 개인적으로는 큰 보람과 영광이었습니다.
그 누구보다도 중앙부처와 충남도, 국회를 찾아다니며 국․도비 예산확보 등 지역발전과 시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여 왔고 값진 성과도 많았습니다.
그리고 이런 과정을 통해서 시의원으로서의 보람과 긍지를 느끼고 머리와 가슴에 오래도록 간직될 멋지고 아름다운 추억도 많이 남겼습니다.
지나고 보니 정말 소중하고 행복했던 시간이었습니다.
존경하고 사랑하는 시민 여러분!
잘 아시다시피 도(道)는 중앙정부와 기초자치단체의 사이에서 일하는 가교 역할이며 그러므로 도의원은 보령시가 도청에 파견 보낸 지역대표라고 생각합니다.
지금 우리에게는 보령의 미래를 위한 정책화된 미래 전략이 있어야 합니다.
점차 새로운 변화를 갈망하는 시민들의 목소리가 뜨거워지고 있고 이제 도의원도 젊고 능력있는 참신한 인재가 보령의 발전을 이끌어야 한다는 게 주위의 바램이며 시대적 흐름입니다.
또한, 도의원의 역할이 보령시의 굵직 굵직한 현안사업비 확보 등 시민들에게 시원한 그늘을 드리워주는 큰 버팀목인 큰 나무와 같다는 것을 잘 알고 있습니다.
특히, 열악한 보령시의 재정여건상 보령시의 균형발전을 위해 광특예산의 도비부담율 상향과 도비지원사업 확대, 그리고 지역자원시설세 상향 부과와 이를 발전소 소재 시군에 지원방안과 재래시장 활성화와 관광보령건설을 위해서 보령까지의 전철연장이 시급하며 조속한 유류피해의 마무리 등 보령에 많은 변화가 필요한 시기입니다.
따라서, 저는 이러한 일을 실천하기 위해서 북부 도의원에 도전하고자 의원직을 사직하게 되었습니다.
존경하는 공무원 여러분!
제가 시의원으로 활동하는 동안 공직자 여러분이 보시기에 잘한점도 있겠지만 아쉽고 서운했던 점도 분명 있었을 것입니다.
저의 부족함으로 인해 본의 아니게 심려를 끼쳐드렸다면
넓은 아량으로 이해해 주시기 바랍니다.
아울러 지금까지도 물론 잘 해오셨지만 시민들의 작은
소리에 더 귀 기울이고 더 밀착된 현장행정으로 끊임 없이 애정을 갖고 시민을 내 가족 같이 여기며 보령시를 위해 일해 주실 것을 감히 당부 드립니다.
사랑하는 동료 의원 여러분!
그동안 저와 함께 호흡을 맞춰
고생 많이 하신 김정원 의장님을 비롯한 동료 의원 여러분!
진심으로 고마웠다는 말씀을 다시한번 드립니다.
비록 저는 이자릴 떠나지만 남은 기간동안 정말로 의원의 상징인 봉사하는 자세, 시민을 위하는 자세를 마음깊이 새기고, 주민과 함께, 또한 시정과 함께 모든 의제를 합의 도출해 나가는 의회상을 만들어 주시는데 제 몫까지 다해주시길 당부드립니다.
존경하고 사랑하는 보령시민 여러분!
김정원의장님과 동료의원여러분!
김창헌 부시장님을 비롯한 집행부공직자 여러분!
그 동안 정말 감사했습니다.!!
희망과 행복과 웃음이 넘치는 보령건설을 위해서 미력하나마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는 약속을 드리며
신상발언을 모두 마치겠습니다.
끝까지 경청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보령시의회부의장 편삼범 올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