빙상쇼트, 감동의 박승희 눈물
- ISU, 빙상 쇼트 박승희 어록 전세계에 알려
2014-02-14 김윤환 기자
대한민국 쇼트트랙 박승희가 눈물의 드라마를 펼치며 동메달을 따내어 전세가 감동의 물결을 이루면서 국제빙상연맹(ISU)이 박승희의 어록을 전세계에 소개했다.
ISU는 14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와 페이스북을 통해 동메달리스트 박승희의 어록을 전세계에 알리면서 경기후 가진 박승희 인터뷰의 일부분을 인용해 경기 사진과 함께 주요문구를 함께 게재 했다.
박승희는 소치올림픽 여자 쇼트 500M에서 넘어져도 일어나는 의지의 메달 획득은 보는 이들의 마음을 사로잡으며 남다른 쿨함으로 한번 더 팬들의 이목을 사로잡았다.
이어 ISU는 박승희의 인터뷰 내용들을 좀 더 자세히 전하기도 했다. "박승희가 경기후 레이스 중 가졌던 몇가지 생각들을 토로했다"면서 박승희가 "우승하지 못해 아쉽지만 동메달 역시 매우 귀중하다. 넘어진 순간, 앞으로의 일만 생각했다"고 박승희의 말을 인용해 전했다.
이를 본 세계팬들도 응답했다. 박승희의 어록을 접한 팬들은 "챔피언이라 불러도 충분할 정도로 빛났다", "불운했다", "정말대단하다", "감동이다", "그녀가 진정 챔피언이다" 는 등 공감 댓글을 달기도 했다.
한편 박승희는 500M 결승에서 뒤따라오던 선수들이 넘어지며 그중 영국의 선수가 손으로 밀어 스케이트가 밀리면서 함께 넘어졌지만 다시 일어나 불굴의 투지로 뛰어 값진 동메달을 따내어 화재가 됐다.
박승희는 500m에서 무릎 부상을 당해 1500m엔 출전하지 못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