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수협 개혁을 이끌 차기 조합장 후보는?
- 최대윤, 대법 '집행유예' 선고로 조합장직 잃어... 선거 불가피
지난 1월 14일 보령수협 최대윤 조합장이 대법원 항소에서 기각을 당하면서 조합장직을 잃게 됨으로써 30일 이내, 오는 2월 15일 새로운 조합장을 선출하게 된다.
이에 보령수협조합장 선출을 두고 발빠르게 움직이는 후보들의 모습을 보면서 보령수협을 이끌 조합장선거에 관심이 쏠리는 가운데 시민들의 귀추가 주목된다.
이번 2.15일 선거에 출마하는 가장 돋보이는 후보는 이미 출마를 선언한 김성원 전 보령수협조합장인 것으로 알려졌고 전 수협감사였던 최병룡씨와 전 수협이사 조동의씨가 출마를 저울질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여기에 최대윤 전 조합장 동생인 최요한씨가 출마할 것으로 보인다.
김성원 전 조합장은 당시 수협이 적자에 허덕일때 흑자로 전환 시키며 최초로 이익배당을 해준 장본인으로써 조합원들의 적극적인 신뢰를 얻고 있으며 최병룡 전 감사 역시 변화와 개혁에 적극적인 것으로 밝혀지면서 조합원들의 구애를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조동의씨는 시의원과 수협조합장을 두고 탐색전을 벌이다 최근 마음을 접은 것으로 밝혀졌으며 최요한씨는 현 시점에서 출마하는 것이 최대윤조합장의 낙마에 따른 부담으로 작용할 것으로 보여 과연 출마를 할지가 자못 궁금하다.
지난 26일 보령선거관리위원회에서 개최한 입후보자 설명회에 모두 참석한 것으로 밝혀졌고 조동의씨는 설명회 도중 나간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은 2014. 2. 3 ~ 2. 4일 양일간 수협조합장 후보 등록을 마쳐야 하며 이에 조합원들은 2.15.일 보령수협조합장을 선출하게 된다.
한편 이번 보령수협조합장 선거에 시민들의 관심이 쏠리면서 보령수협을 개혁 할 의지를 가진 조합장이 필요하다고 입을 모으고 있는 가운데 임원진들의 고액연봉과 조합장 부속실 해체. 유류. 위판장 개선. 유계질서 물란 등이 도마에 올라 있고 전반적인 개혁 드라이브가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보령시의 지역경제에 지대한 일익을 담당하고 있는 보령수협이 그동안 크고 작은 사건들이 터지면서 시민과 조합원들로부터 원성을 받아왔던 것이 사실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