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북중 동문, 후배 위해 아름다운 기부
-최규복 동문회장 등 발전기금 400만원 기탁
2014-01-15 보령뉴스
천북중학교는 지난해 일부 시내버스 운행이 폐지됨에 따라 학생들의 통학에 큰 불편을 겪어 뜻있는 지역인사들의 발전기금으로 지난해 6월부터 25인승 버스를 임차해 자체 운영했다. 이번 동문들의 발전기금 기탁으로 학교 운영에 숨통이 트이고 진로체험 학습도 가능하게 됐다.
천북중학교 4회 졸업생인 최규복 회장은 “모교 후배들의 등굣길이 불편하다는 소식을 듣고 동문들이 십시일반 뜻을 모아 발전기금을 기탁하게 되었다. 앞으로도 후배들의 불편 해소와 모교 발전을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전달된 발전기금을 금년 2월까지 통학버스 운영과 리더십 캠프 등에 활용할 예정이다.
천북중학교 유병대 교장은 “새해 벽두에 동문들의 아름다운 기부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지난해 성과에 만족하지 않고 학교 발전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