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시의회, 행정사무감사 종료
- 열의 넘치는 감사 및 발전적 대안 제시로 마무리
시의회는 제166회 제2차 정례회 회기중인 11월 26일부터 보령시 및 산하기관과 시설관리공단, (주)대천리조트를 대상으로 2013년도 주요 시책과 사업 등 업무전반에 대한 감사를 실시했다.
감사 마지막날인 지난 3일 본회의장에서 최은순 행정사무감사특별위원장은 총평을 통해“이번 행정사무감사를 통해 시정의 전반적인 문제점과 개선할 부분들을 살펴보고 시민과 지역발전에 도움이 되는 방향으로 대안을 모색하는 기회가 되었으며, 감사기간 중 지적된 사항들과 건설적인 대안 제시한 부분에 대해서 적극적인 개선대책과 합리적인 발전방안을 강구해 줄 것”을 당부했다.
이날 최은순 위원장은 예산관리 부분에 대해“시정의 가장 큰 현안사항중 부채 조기상환을 통한 재정건전성 향상을 위해 긴축재정을 운용하면서 감채기금을 조성하는 등 애쓰고 있는 반면, 매년 지적되어 시정 요구에도 전혀 개선되지 않고 있는 민간단체 등에 지원되는 보조금에 대한 부실한 정산과 검토보고가 미흡하고 많은 사업들이 착공지연에 따라 해당 연도에 준공을 하지 못해 예산이 이월되어 계속 재정 부담으로 남아 있어, 재정건전성을 높일수 있는 특단의 조치를 강구할것”을 촉구했다.
또, 세외수입 체납액 징수에 대해서는“체납세금 징수 도내 2위 달성의 성과를 내고 있지만 취득세율 인하로 세수입 전망이 금년보다 36억원이 줄어들 것으로 예상하고 있는 바 짧은 기간동안 과태료 등 세외수입 체납액을 많이 징수하고 있으나 75억원이 넘는 체납액이 남아있어 좀더 징수에 노력해줄것”을 주문했다.
이어, 보조금에 대한 지적으로“단발성으로 그치는 행사 보조금을 줄여 어려운 서민들을 위한 복지예산으로 사용해 줄 것”을 강조하고,“일회성행사에 많은 보조금이 지원되고 있고 그중에서도 참가자 식비 등으로 많은 비용을 사용하고 있어 불필요한 행사를 줄이고 유사한 행사는 통합하는 등 충분이 검토후 보조금을 지급해 줄것”을 요구했다.
끝으로,“미래지향적이고 체계적인 개발계획을 세우고 사업의 중복성과 주민불편이 없도록 사업 시행에 만전을 기하고 지방재정을 안정적이고 계획적으로 운영하기 위해서 지방세 및 세외수입 등 자주재원 확충에 힘쓰고 각종 지원금과 보조금 집행의 사후 관리를 철저히 하는 등 시민들의 삶의 질 향상에 크게 기여한다는 생각으로 업무를 추진해 줄 것”을 말하고 총평을 마무리했다.
이번 행정사무감사 결과 보고서에 대한 채택의 건은 오는 12월 19일 제3차 본회의에서 최종 처리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