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 초대!

- 보령시 재활용협회, 16개 읍.면.동 무의탁노인 초청...중식제공

2013-12-05     김윤환 기자

보령시재활용협회(회장 조병익)는 지난 4일 죽정동 H음식점에서 보령시 무의탁 노인을 초청하여 식사를 대접하며 흐믓한 시간을 가져 주변으로 부터 찬사를 받고 있다.

이날 H음식점에는 16개 읍.면.동 무의탁 노인 64명과 생활관리사 등 100여명이 참석하여 식사와 함께 쌀(10kg)과 고급 화장지(400만원 상당)를 각각 전달하고 위로했다.

보령시 재활용협회는 매년 위안잔치를 위해 평소 협회의 기금을 조성하여 혼자사시는 무의탁노인들에게 조금이나마 위안이 될 수 있도록 격려하고 있다.

조병익 보령시재활용협회장은 " 어르신들의 외로움을 달래주고 정신적 육체적 고통을 함께 나누어 무의탁 노인들에게 삶의 희망을 드리고 싶었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행사를 확대해 나겠다고 말했다. 

식사에 초대된 미산의 김모 할머니는 "너무 감사하다.  내년에도 죽지 않으면 또 오고 싶다" 며 노인들을 위해 베풀어 주는 그 마음에 고마움을 전했다.

한편 연말을 맞이해 각계 각층에서 사랑의 기부를 통해 소외된 이웃을 배려하는 아름다운 우리지역의 상생문화 확산에 박수를 보내며 지속적인 관심을 기대해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