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천초, 바른말을 사용합시다!

통드림 활동의 일환으로 5학년 3반 학생 29명을 동아리로 구성하여 9일부터 13일까지 욕설반대 100인의 서명운동을 실시했다. 캠페인 피켓에는 욕설의 속뜻과 욕설 사용에 대한 실태조사 결과, 욕설을 사용할 경우 나타나는 부정적인 결과 등 설득력 있는 내용을 준비해 서명운동과 함께 홍보활동을 진행했다.

17일에는 ‘교육다큐 EBS 욕해도될까요?’ 프로그램의 ‘욕, 뇌를 공격하다!’라는 제목의 다큐멘터리를 시청하고 그 소감을 남겼다. 6학년 학생 중 3개 반의 희망을 받아 시범적으로 운영했으며 1단계로 교육다큐 시청, 2단계 시청후기쓰기, 3단계 바른말 사용하기의 순서로 진행됐다. 또한 마음과 행동의 변화를 굳히기 위해 담임교사와 함께 아름다운 말들이 가득한 서점 데이트를 실시했다.

참가 학생들은 “습관적으로 또는 남들이 하니까 따라하게 되는 욕설들에 대해 알게 되고 왜 욕설 사용을 그만해야하는지에 대해 배우게 되었다. 욕을 사용하면 뇌의 건강과 기억력도 나빠지고, 행동도 거칠어진다니 앞으로는 욕사용을 자제하도록 노력해야겠다는 생각이 강하게 들었다”며 소감을 전했다.

교사의 설명과 언론매체를 통한 주입식 학습이 아닌 실천해야할 주인공, 바로 아이들 자신들의 언어로 캠페인을 하니 실천의지가 더 강하게 들 것이라 기대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