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 LNG공사현장 사망사고 발생

- 타워크레인 와이어 끊기며 근로자 덮쳐 후송중 사망

2013-09-07     김윤환 기자

9월 7일(토) 오전 8시 40분경 오천면 영보리 GS건설 보령 LNG터미널 공사 현장에서 타워크래인 와이어가 끊어지면서 철근이 근로자 박모씨(50세,남)를 덮쳐 보령아산병원으로 후송하였으나 사망한 것으로 밝혀졌다.

이날 사고는 GS건설현장에서 철근자재를 이동하던 중 타워크린에 철근을 묶고 작업인부가 돌아서는 순간 타워 줄이 끊어지면며 인부의 배와 골반, 대퇴부에 떨어진 것으로 알려졌다.

사고직후 오천소방서 119가 즉시 출동(08:53분)하여 응급처치를 하였고 당시에는 의식은 있었으나 아산병원(09:25분 도착)으로 후송도중 사망했다고  소방서 관계자가 말했다.

이에따라 GS건설 LNG현장은 출입을 막고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으며 회사측의 안전관리 부실과 조작원의 잘못, 장비 결함으로 인한 사고인지 결과에 따라 그 파장이 올 것으로 보여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현장에 타워크레인은 이주일 전에 설치된 것으로 밝혀졌으며 회사 관계자는 “사용 전 안전검사를 받았다”고 말했다. 이에 유가족들은 안전불감증에서 오는 안전관리 부실의 사고라며 업체측의 관리부실에 대한 의혹을 제기하고 있어 앞으로 업체와 유가족간에 큰 마찰을 빚을 것으로 예상된다.

오천면 영보리에 시행하고 있는 GS LNG 건설사업은 2011년 10월에 착공하여 2019년 10월 준공예정으로 2조원이 투입돼 고용창출 인건비 2,600억 원을 투입, 연 인원 180만 명의 고용인원을 창출하는 국가산업단지 사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