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정원 불법정치개입 규탄 시국선언

- 시국선언 및 기자회견 시청 청사앞 1일 오전 11시
- 촛불집회...7월 5일 오후 7시 30분 동대동 원형광장

2013-07-01     보령뉴스

불법적인 정치공작과 불법적인 대선선거개입의 진실로 만천하에 밝혀지면서, 전국민적 국정원 규탄과 해체를 주장하는 목소리가 방방곡곡 울려 퍼지는 가운데 보령시에서 활동하는 몇 개의 시민사회단체(노동조합 포함)가 뜻을 모아 '국정원 불법정치개입 규탄과 민주주의 수호를 위한 시국선언'을 실시했다.

시국선언을 시작으로 10만 보령시민들과 함께 수많은 시민들의 피땀으로 이룩한 민주주의를 지켜내고자 시국선언(서) 기자회견(발표)을 7월 1일 오전 11시 보령시청 청사 앞에서 실시함과 동시에 7월5일 저녁 7시 30분에는 동대동 원형광장에서 촛불집회를 통해 국정원 불법정치개입을 규탄 한다.

 <국정원 불법정치개입 규탄 및 민주주의 수호를 위한 시국선언서>

[전문]지난 대통령선거 시기에 국가정보기관인 국정원이 행한 불법정치공작과 선거개입에 대해 온 국민의 분노가 활화산처럼 폭발하고 있다. 그리고 청와대, 새누리당, 국정원이 대선시기에 공동합작으로 국민의 소중한 권리인 투표권을 훼손시켰다. 이는 명백한 국민에 대한 도전이고 민주주의 헌정질서를 유린한 불법적인 범죄행위이다.

지난 시기 수많은 시민들의 피로 이룩한 민주주의가 국가 정보기관과 권력욕에 빠진 집단에 의해 훼손되고 말살되는 상황이 지금 대한민국에서 버젓이 이루어지고 있다. 이에 수많은 고등학생, 대학생, 대학교수, 시민단체, 해외동포들의 분노가 폭발하면서 연일 시국선언과 촛불집회가 들불처럼 일어나고 있다. 이러한 분노와 촛불은 피땀으로 이룩한 소중한 민주주의를 지켜내고자 하는 숭고한 투쟁이다.

우리 보령시 제 시민사회단체들도 10만 보령시민들과 함께 민주주의를 지키는 숭고한 투쟁에 어깨 걸고 함께하며, 국정원 불법대선정치개입사건에 대한 철저한 진상규명과 강력한 재발방지 대책을 박근혜대통령에게 강력히 촉구하고자 한다.

(우리의 요구)

- 국정원 불법선거개입에 대한 진상규명을 철저히 수행하라!

국정원의 불법선거개입에 대한 국정조사를 신속히 실시하라!

- 민주주의를 말살하고 불법정치개입을 자행하는 국정원을 해체하라!

- 국정원 불법선거개입에 대한 축소수사와 외압수사를 자행한 책임자를 처벌하라!

- 박근혜대통령은 민주주의를 유린한 국가권력기관의 불법정치공작과 불법대선개입에 대한 재발방지 대책을 국민에게 약속하라!

우리들의 요구가 조속히 이루어지기를 바라며, 민주주의를 염원하는 10만 보령시민들의 지혜와 힘을 모아 불의에 대항하고 원칙이 바로서는 나라가 되도록 투쟁을 지속할 것이다.

                                                                 2013년 7월 1일

            민주주의 사수! 국정원 규탄 및 민주주의 수호를 위한 보령시민사회단체 회원일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