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해경, 천수만 전복선박 승선원 전원 구조

2013-06-14     보령뉴스

태안해양경찰서(서장 김진욱)는 13일 오전 11시 50분께 충남 태안군 안면읍 천수만 내에서 전복된 양식장 관리선 P호(4.97톤, 선장 최모씨, 32세) 승선원 4명을 전원 구조하였다고 밝혔다.

태안해경에 따르면 P호는 13일 오전 11시 40분경 안면도 구매항에서 우럭 치어방류를 위해 출항해 고속항해 중 선외기 선미부분 해수 배출구가 막혀 서서히 침수되어 전복되자 선장 최씨가 태안해경에 신고하였다고 말했다.

이를 접수한 태안해경은 인근을 경비중이던 경비정 및 민간자율구조선을 현장에 급파해 홍성군 어업지도선과 합동으로 승선원 4명 전원을 무사히 구조하였으며 오염피해는 없었다고 전했다.

한편, 전복된 P호는 민간자율구조선 2소망호(7.93톤, 개량안강망)에 의해 연안 안전지역으로 예인되어 복원작업 후 구매항에 계류조치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