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서철 해수욕장 물가안정대책 추진
- 대천․무창포해수욕장 대상 물가잡기 나서...
2013-06-12 보령뉴스
개인서비스 요금이 요동치는 해수욕장 시즌을 맞아 전국 최고의 휴양지로 각광받고 있는 충남 보령시가 피서철 해수욕장 물가잡기에 나섰다.
보령시(시장 이시우)는 15일부터 8월 18일까지 65일간을 피서철 물가안정 대책 특별기간으로 정하고 서해안 최고 해수욕장인 대천해수욕장을 비롯해 무창포해수욕장을 대상으로 물가잡기에 나선다고 밝혔다.
시는 이를 위해 해수욕장 물가 특별관리팀을 운영하고 물가동향을 파악하기 위해 물가관리 중점관리품목 15개를 지정하고 물가 모니터 요원을 통해 수시로 물가 모니터링을 실시할 방침이다.
특히 부당요금 이동 신고센터를 운영하고 민․관 합동 점검을 매주 1회 이상 실시해 가격표 게시, 원산지․중량당 가격표시, 부당한 자릿세 징수, 과다․단합 여부 등을 점검해 관련법규 위반 시 과태료 부과, 세무조사 의뢰 등 행정조치를 취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대천해수욕장 시민탑광장에서 분수광장까지 상가 밀집지역을 대상으로 옥외가격표시제를 실시해 소비자가 업소 밖에서 가격확인이 가능토록 해 합리적인 구매를 유도하고 7월과 8월 중에 피서철 물가안정 캠페인도 전개할 계획이다.
또한 물가인상의 요인으로 작용되고 있는 청․호객 행위를 단속하고 숙박요금 사전신고제도 운영된다.
시 관계자는 “물가관리팀을 편성해 물가동향감시, 바가지요금 등 현장합동지도 점검을 실시할 것”이라며, “물가안정에 적극적으로 동참해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