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시,축산농가.주민위한 상생발전 해법 모색
- 보령시, 개선책 마련...농축산식품부 예산확보 주력
- 안성시, 효과적인 하절기 지도관리 벤치마킹
지금까지는 배출허용기준을 초과하면 악취가 발생되지 않도록 개선권고 등의 조치와 과태료만 부과하면서 축산농가가 소극적으로 대처하거나 행정지도가 원활히 이뤄지지 않는 경우가 많았었다.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보령시가 축산농가의 고질적인 문제인 해충과 악취를 제거하고 쾌적한 농촌환경을 만들고 민원을 최소화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현재 양돈농가의 사육두수가 75% 밀집 지역인 천북면에 시범운영하고 있는 고액분리기 및 여과시설에는 99% 뇨가 분리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이에따라 새로운 가축분뇨 처리방식의 효과를 실험하여 분석결과를 기초로 농축산식품부에 예산을 확보하여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또한 영세한 소규모 액.퇴비 저장식 분뇨처리는 농장내 상존하는 분뇨와 자연 부숙과정에서 악취가 발생함에 따라 지역내 고질적인 민원이 발생할 것으로 우려되어 철저한 지도관리와 현장계도를 통해 과감히 기타 전환농으로 유도하고 개선이 필요한 축산농가는 환경개선을 통해서 주민과의 마찰이 없도록 한다는 것이다.
그 사례로 경기도 안성시는 하절기가 가까워짐에 따라 여름철이면 반복되는 축사의 파리․모기 등 해충과 악취로 인해 발생되는 민원을 사전에 예방하고, 쾌적한 농촌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축사환경정비 및 축산분뇨 지도 단속에 나서고 있다.
안성시는 2002년과 2012년 구제역, 고병원성AI 발생으로 크나큰 고통을 겪었으며, 최근에도 중국에서 구제역이 발생하는 등 한시도 긴장을 놓을 수 없는 실정으로 매주 수요일 실시하는 ‘가축 일제 소독의 날’과 더불어, ‘축사 환경정비의 날’로 운영해 축사 환경정비 및 일제 소독을 실시하고 있다.
또한, 축산과 직원 20명 및 읍면동 직원 합동으로 돼지, 닭․오리 개, 등 악취발생이 심한 축종 위주로 집중 지도 단속할 계획이며, 주말에도 기동단속반을 운영해 현장계도와 더불어, 가축분뇨의 공공수역 유입 등 무단배출 및 투기, 야적 등 중대한 위반사항에 대해 강력한 행정처분할 예정이다.
안성시관계자는 “축사환경정비 및 축산분뇨 지도를 통해 축산농가의 경각심을 고취시키고, 불법행위 근절 및 쾌적하고 아름다운 안성 이미지 제고에 적극 기여 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