넘쳐나는 '대천항' 수산물

- 보령수협 년간 약 1000억 경매... 서해안 최대 수산물 시장

2013-05-30     김윤환 기자

29일 오전9시 대천항 수산물 경매장은 걸어다닐 틈도 없을 정도로 경매장 밖에까지 수산물로 넘쳐나 모처럼 활기찬 모습을 보였다.

대천항은 28일 폭풍주의보로 인해 어선이 출항하지 못하고  29일 새벽에서야 출항함으로써 각 어선마다 어획량이 늘어나면서 대천항은 수산물로 넘쳐났다.

꽃게를 포함해 아구, 갈치, 갑오징어, 새우, 병어, 광어 등 다양한 어종들이 경매를 통해 전국 각 지로 팔려 나갔다.

대천항은 약 70여척의 근해 안강망 어선이 잡아온 수산물을 보령수협에서 년간 약 1000억원의 매출을 올리며 보령경제의 버팀목 역활을 톡톡히 하며 서해안 최대의 수산물 시장으로 자리 잡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