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1차 보령시재향군인회 정기총회 및 이·취임식
김기호 회장 "경제와 사회복지는 보령의 시대정신" , 신임 문건수 회장 "봉사하는 향군회 꼭 만들 것"
1월 18일 오전 종합사회복지관에서 향군총회 및 신·구 회장 이·취임식이 개최됐다. 김선림 충남도회장, 유근찬 국회의원, 이시우 시장, 김경제 시의장, 전재철 경찰서장, 구영회 교육장, 성태용 유붕석 박영진 최은순 시의원과 특전사, 해병대, 베트남참전전우회, 6.25참전전우회 등 안보단체 회장단을 비롯한 향군회원이 200여명 참석한 가운데 성대히 마쳤다.
요즘 구제역으로 축산농가를 비롯한 방역에 애쓰는 관계자들께 위로를 전했다. 또 “그동안 애정과 지원을 아끼지 않으신 시민여러분과 향군동지회원 그리고 안보단체, 각 사회단체장님 등 많은 분들게 감사하다”고 했다. 이사 및 각 읍면동 남녀회장 그리고 이 자리를 빛내주신 모든분들게 감사를 전했다.
김기호 회장은 지난 3년간 노후된 향군회관 증축 및 리모델링, 향군예우에 관한 조례제정 등 임기내 향군발전을 위해 큰일을 이루었다는 평가다. 이에 “모든 것은 향군동지분들의 믿음과 협력이 있었기에 가능했다”면서 고마움을 전하고 “앞으로 보령발전과 향군발전을 위해 끈임 없이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했다.
또 6.25 및 베트남참전 영웅들이 이 나라를 지켜왔는데 과연 정부와 지자체는 무엇을 했는가 반문하면서 우리들 스스로 이분들에 대한 예우를 마련할 수 있도록 힘써야 한다고 강력히 호소했다.
특히 참석한 이시우 시장과 김경제 시의장에게 “보령시 예산이 4천300억 원이 넘는데 그 중 1천200억 원이 복지환경사업이라면서 단 1%라도 향군 및 참전용사를 위해서 예산을 편성했는가”라면서 “국가를 위해 헌신한 분들을 예우한다는 차원에서 향군조례가 제정되었기에 2012년도 예산을 편성할 때는 반드시 식비, 목욕비, 이용비, 버스비 등은 마련해달라”고 부탁했다.
또한 김선림 도회장과 김기호 회장은 참전용사 및 학생 등에게 장학금을 지급했다.
신임 문건수 회장은 취임사에서 “안보는 우리가 지켜야 할 최후의 보루”라면서 “천안함침몰사건과 연평도포격사건은 간과할 수 없는 북한의 도발행위임으로 반드시 응징되어야 한다”고 말하고 “향후 향군복지를 위한 노력과 함께 여성회를 통한 봉사로 새로운 향군상을 만들어 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