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 보령 성주탄광 공공임대주택 입주자 모집
- 총 70세대 모집, 오는 13일 성주문화복지센터에서 접수
2013-05-08 보령뉴스
한국토지주택공사 대전충남지역본부(이하 'LH')에서는 오는 6월말 준공예정인 성주탄광 공공임대주택 입주자를 모집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모집하는 주택은 폐광지역 주민들의 주거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공급물량은 36.78㎡형 62호, 46.87㎡형 8호 총 70호이다.
공공임대주택 총 70호 중 60호는 탄광근로자, 탄광근로자였던 자 또는 그 유족에게 우선 공급되며, 나머지 10호는 일반공급된다.
성주탄광 공공임대주택은 지난 2011년 12월 26일 첫 삽을 뜬 이래 현재 공사가 마무리 과정에 있으며, 오는 6월말 준공될 예정이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한국토지주택공사 홈페이지(www.lh.or.kr)를 참조하거나 LH 전국 대표전화(콜센터) ☎1600-1004로 문의하면 된다.
한편 공공임대주택이 들어서는 성주면 폐광촌은 1970 ~ 80년대 석탄산업이 활발했을 무렵 광부들이 거주하던 사택 밀집지역으로 석탄산업의 사양화로 침체되어 주거환경이 매우 열악해 지역주민들이 주거환경개선사업을 요구해 왔던 곳이다.
이곳은 1980년대 초까지만 해도 75개 광산에서 일하는 광부가족과 상인 등 8800여명이 거주했으나 석탄채굴이 마무리 되면서 현재는 2800여명만이 거주하고 있으며, 이들 대부분이 진폐환자이거나 경제활동을 할 수 없는 독거노인들로 매우 어렵게 생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