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전통시장, 방문포인트 제도 ‘호응’
- 전통시장에 방문할때마다 50포인트 쌓여, 5000포인트 모아지면 현금처럼 사용
2013-04-30 보령뉴스
전통시장도 IT를 활용한 고객 확보에 나서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충남 보령시의 중앙전통시장에서 고객확보를 위해 ‘방문포인트 제도’를 시행하고 있어 전통시장 이용객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방문포인트 제도는 침체된 전통시장의 경기 활성화를 위해 시행하는 제도로 전통시장을 방문할 때마다 물건을 구매하지 않아도 포인트가 지급되며, 일정 포인트가 적립되면 포인트를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는 제도다.
회원들은 중앙시장을 1일 1회만 방문해도 50포인트를 적립 받으며, 누적 포인트가 5000이 넘으면 5000원권 상품권을 지급받아 현금처럼 중앙시장에서 물건을 구매할 수 있게 된다.
또 할인판매나 전통시장에서 행사가 있을 경우에 문자로 정보를 얻을 수 있게 되는 등 대형마트 못지 않는 고객 편의를 제공받게 된다.
방문포인트 시행에 따라 시장 인근으로 유동하는 고객을 시장으로 흡수하는 효과가 있을 뿐만 아니라 고객들에게도 큰 호응과 전통시장의 변화하는 모습을 보여주는 좋은 계기가 되고 있다.
가입문의는 중앙전통시장 상인회 사무실(☎041-936-4554)로 하면된다. 상인회에서는 회원으로 가입하면 포인트 카드와 함께 고급 장바구니도 증정한다.
김학동 상인회장은 “침체된 전통시장을 살리기 위해 방문포인트제도를 시행하고 있다”며, “보령시민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당부한다”고 말했다.
한편 중앙시장은 매장 12,593㎡규모에 130여개 점포가 입점해 있으며, 주로 의류, 제수용품, 잡화 등을 취급하고 있는 보령의 중심 전통시장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