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주 한인학생 원산도에 몰려온다!!

-원의중과 원산도 일대에 고국 체험장 열기로

2013-04-05     보령뉴스

원의중학교(교장 임혜준)와 미국성시화운동본부(본부장 이성우)는 올해 8월에 개최되는 미주한인학생의 고국체험 행사 중 일부를 원산도 일대와 원의중학교에서 개최하기로 했다.

이성우 본부장 일행은 4월 3일 원의중학교를 방문하여 고국체험단의 원산도에서의 일정, 행사 등에 관한 구체적인 협의를 가졌다.

학교 관계자는 행사 기간 동안 주로 1.5세대와 2세대로 이루어진 체험단과 원의중학교 학생과의 영어 지도를 위한 멘토-멘티 결연 맺기와 사물놀이 공연, 태권도 시범과 같은 한국 전통 문화를 선 보이일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정치, 경제, 교육계 등 다양한 분야의 인사들을 초청하고 특색 있는 문화 콘텐츠를 소개하여 이 번 행사가 전국적인 관심을 갖도록 하자는데 의견 일치를 보았다고 전했다.

특히 이 번 협의가 원의중학교와 미국성시화운동본부와의 자매결연을 위한 예비 모임의 성격을 띤 점이 가장 큰 수확이었다고 밝혔다. 양 단체는 자매결연을 통해 미국과 원산도를 상호 방문하고 국제적 문화 공유와 학생 교류를 실시할 예정이다.

임혜준 교장은 “이 번 행사를 통해 원산도를 널리 홍보하고 원의중학교의 위상을 높이는 기회로 삼을 것이며 일회성 행사가 아닌 정례 행사로 자리매김하도록 최선을 다해 준비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미주성시화운동본부가 주최하는 ‘미주한인학생체험학교’는 약 2주 동안 50명의 학생들에게 한국의 발전된 산업시설과 유적지 방문, 한국 학생과의 교류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한국인에 대한 자긍심과 정체성을 심어주기 위해 실시되며 올해 일곱번째를 맞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