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민 450여명 보령 전통시장 방문

- 도.농이 손잡고 전통시장 경기활성화 개대

2013-03-26     보령뉴스

지난 23일 충남 보령의 대천 장날은 지역상품을 구매하려는 450여명의 외지인파로 북새통을 이뤄 모처럼 활기를 찾았다.

이날 보령의 전통시장을 찾은 도시민들은 산지에서 싱싱한 천연 먹을거리를 싸게 구매하고, 지역상인들과 농민들은 많은 양의 상품을 판매함으로써 도.농이 함께 윈-윈하는 계기가 마련됐다.

이번 ‘전통시장 서민경제 살리기 대회’는 보령시가 지원하고 대천 전통시장 상인회가 주관했으며, 전통시장 서민경제 살리기 국민운동본부(대표 도동환)’가 도시 출향민 및 직능경제인단체 회원들과 함께 지방의 전통시장을 정기적으로 방문, 지역상품을 구매하는 행사와 연계해 진행됐다.

이번 행사로 전통시장내의 식당들은 자리가 없어 손님들이 다른 식당을 찾는 진풍경이 펼쳐졌으며, 모처럼 맞는 특수에 시장상인들과 노점상들도 즐거워했다.

행사는 전통시장 장보기가 끝난 후 보령머드공장과 양돈클러스터 사업단이 운영하는 유기농 돼지고기 직판장을 경유하여 상경하는 일정으로 진행됐다.

전통시장 한 상인은 “이번 행사를 계기로 도시민들과의 지속적인 교류가 이루어질수 있도록 민.관 모두가 노력하자"며 활기찬 모습을 보였다.

한편 이날 행사에는「김덕수 사물놀이」가 거리공연을 실시하여 시민들의 흥을 돋우었고, 배우 태현실씨와 최난경씨도 참가해 눈길을 끌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