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M비료 생산공장 (주)효성오앤비에 위탁

- 비료 및 질소화합물 전문 제조업체인 (주)효성오앤비에서 2015년까지 운영

2013-03-05     보령뉴스

보령시가 고품질 친환경농업을 위해 역점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는 유용미생물(EM) 발효비료 생산공장이 2015년까지 비료 및 질소화합물 전문제조업체인 ‘(주)효성오앤비’에서 위탁 운영하게 된다.

보령시(시장 이시우)는 5일 오전 11시 시 상황실에서 (주)효성오앤비 관계자 및 관련공무원 등 12명이 참석한 가운데 유용미생물(EM) 발효비료 생산공장 위탁운영 협약식을 개최했다.

이날 이시우 시장과 박태헌 대표는 협약서에 서명하고 (주)효성오앤비에서 2015년 12월 19일까지 3년간 EM발효비료 생산공장을 운영하게 되며, 지역주민에게 고품질 발효비료를 공급하게 된다.

이번에 위탁되는 EM발효비료 공장은 공장 790㎡, 창고 163㎡ 규모로 발효기 5기, 투입 스크류, 자동 포장기, 당밀 저장조, EM 저장조 등을 갖추었으며, 연간 2500톤(10톤/일)의 EM 발효비료를 생산하게 된다.

시는 친환경농업기반을 구축하고 고품질 농축산물 생산 및 자연환경 보전을 위해 ‘유용미생물 생산공장 설치 및 운영에 관한 조례’를 제정하고 위탁운영자 모집공고를 통해 위탁자를 선정하게 됐다.

이번 EM발효비료 생산공장이 본격적으로 가동되면 지난 2007년에 연간 1,800톤을 생산할 수 있는 시설과 함께 연간 4,300톤의 유용미생물(EM)을 생산하게 돼 세계 최대 EM 생산기지로 발돋움하게 된다.

이시우 시장은 “유용미생물 발효비료공장이 농업 유기질비료 생산부문에 있어 최고의 기술력과 설비를 자랑하고 있는 (주)효성오앤비에서 위탁?운영하게 돼 뜻 깊게 생각한다”며, “이번 협약을 통해 보령시가 친환경농업의 선두주자로 거듭나고 (주)효성오앤비의 사세 또한 크게 신장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시에서 생산하는 유용미생물(EM) 발효비료는 농산부산물인 쌀겨, 깻묵, 어분을 혼합해 유용미생물로 발효시킨 최고급 친환경 농업의 재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