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해경, '해구조' 충청지부 설립 지원 총력
2013-02-15 보령뉴스
태안해양경찰서(서장 김진욱)는 우리나라의 해양구조와 구난체계 선진화를 추구하는 ‘한국해양구조협회(Maritime Rescue & Salvage Association of Korea, 약칭 MARSA Korea)' 창립에 따른 충청지부 설립 지원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한국해양구조협회는 지난해 8월 시행된 개정 수난구호법에 따라 해양경찰청 법정허가단체로 지난달 23일 인천 송도에서 창립식을 개최, 부산소재 동일조선 등 국내 6개 조선사와 7개 해운사, 한국해운조합, 한국선주협회, 수협중앙회 등 국내 70개 해양수산관련 기관ㆍ단체가 참여하고 있다.
태안해경은 오는 3월 말까지 충청지부 발족을 목표로 지부 설립 완료시까지 경비구난과장 및 각과 주무계장으로 이루어진 T/F팀을 운영, 해양ㆍ수산 분야의 개인ㆍ단체와 민간해양구조대 등을 대상으로 회원을 모집 중이며, 회원 자격은 우리나라 해양구조ㆍ구난 체계 선진화를 주도하는 단체 및 연구개발 주체로써 해양경찰과 함께 바다가족의 안전을 책임지는 동반자로 바다에 관심이 많은 개인 및 단체이다.
향후 설립 될 한국해양구조협회 충청지부는 충청 지역의 해양사고 예방활동, 국가 해양 정책에 대한 제안 및 해난사고 시 장비ㆍ인력에 대한 통합 지원 등을 할 예정이다.
한편, 태안해양경찰서는 해양사고로 발생하는 인명ㆍ재산피해 최소화를 위하여 민간 주도의 선진 구조ㆍ구난체계 구축이 절실하다고 재차 강조하면서, 해양종사자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