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소방서, ‘나이트클럽 유관기관 합동안전점검’

-비상구 폐쇄 행위 등 피난·방화시설 집중 점검

2013-02-13     보령뉴스

보령소방서(서장 김근제)가 시기적으로 화재위험이 높은 막바지 겨울철 소방안전대책의 일환으로 화재발생시 대형인명피해가 우려되는 관내 대형나이트클럽에 대해 보령시 관련부서 등 유관기관과 합동점검반을 편성해 비상구 폐쇄 행위 등 피난·방화시설에 대한 집중 안전점검에 나섰다.

이번 합동안전점검은 지난 달 27일 새벽 브라질 남부 산타마리아시‘키스 나이트클럽’에서 실내공연 중 불꽃놀이에 의한 화재로 245명의 귀중한 생명을 앗아간 대형 참사가 발생함에 따라 유사사고 재발방지를 위해 실시됐다.

소방서 특별조사반과 보령시 건축·전기·가스 분야 담당자, 민간 전문가인 경동이엔지(주) 소방시설 관리사 등 1개 팀 7명으로 구성된 합동안전점검반은 지난 12일 보령시 신흑동 소재 B나이트클럽을 방문하여 각 분야(시설)별 점검을 실시하고, 소방시설 작동불량 등 일부 지적사항에 대해 시정보완명령 등 행정조치를 통해 위험요인을 제거할 방침이다.

김덕식 소방특별조사반장은“나이트클럽과 같은 밀폐된 공간에서의 다중이용시설 화재는 유사시 대형 인명피해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며, “금번 유관기관 합동안전점검을 통해 관계자의 안전의식과 자율 소방안전관리 능력 향상을 강화하겠다.”라고 밝혔다.